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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방

• 2020.04.13 #건망증인건가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32

  아침에 커피를 사러 잠시 나갔다가, 빵집을 보고 홀린듯 들어가 빵을 집었다. 계산을 하려는데 지갑이 없다. 카카오페이가 되냐고 했더니 가능하단다. 그런데 바코드 생성을 안했다. 미안하다고 하고 지갑이나 가지러 갈까 나서다가 집에 가기 귀찮은 나는 기어코 바코드를 만들도 다시 들어가 계산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알바는 짜증났을 거다. 코로나 때문에 매장이 한산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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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2 #사회적거리두며걷기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31

  집에 있어 답답해 하는 나의 댕댕이 남편님을 위해서 오늘은 편한 신발 싣고 사람들 피해서 2만보. 걷다보니 주말 끝났어... 아침점식저녁 하루 세번 산책 필요... 이따 저녁...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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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1 #살림장만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30

  원래 주문하려던 스타우브 제품이 품절이지만, 1/3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이 제품을 보고 급 주문. 내일 제육볶음 잘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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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아무일이없으면불안해진요즘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9

  간만의 티라미수. 근데 너무 달가. 까탈이다. 아침에 링크 헤프닝 빼고 오늘은 큰 사고 없이 지났으며... 엄마의 전화에 괜히 철렁. 잘 드신다니 다행이라고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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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9 #제2의인생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7

  커피와 맥주를 파는 서점 주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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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사람살이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6

  오늘은 파드 사람들과 생존확인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번주 먹을 빵을 구매했다. 작지만 따뜻한 사람들과 같은 파드여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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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남이차려주는밥상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5

  사회적 격리 이후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다. 사서 들어오거나 하는 것이 전부. 사람이 없을 틈을 노려 이른 점심을 먹고 왔다. 역시, 남이 차려준 밥이 제일 맛나다. 먹고 걸어오는 길에 흑설탕버블티도 마셨는데, 어느덧 날이 많이 더워진 것 같다. 겉옷을 벗고 땀을 닦으며, 한여름에 마스크는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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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벚꽃엔딩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4

  분리수거를 하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걷는다. 햇살은 따뜻하다. 바람이 불어온다. 갑자기 내 손에 꽃잎 하나가 툭 떨어진다. 손 끝으로 만져 본다.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진다. 몇초전까지는 살아 있었으리라. 꽃이 지는 순간, 찰나의 생기를 만졌다. 다행히 엄마의 백혈구 수치가 좋아서 오늘 바뀐 첫 항암주사를 맡는다고 아빠에게서 문자가 온다. 어제 남편과 친정을 다녀오면서 이것저것 먹인 것이 보람이 있다. 평소 입 짧은 엄마가 사위랑 먹을 때에는 평소보다 더 잘 먹는다. 안도했을 아빠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주말에는 답답함을 못 이기고 목욕탕과 절을 다녀오신 시어머니에게 체념하듯 나무라는 남편이 안쓰러웠다. 지금은 그도 고향집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으니 얼마나 걱정이 될까. 꽃잎이 흩날리는데 괜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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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누굴뽑지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3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 공약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것일까. 구체적이지 않거나, 특정 집단에게만 이익이거나, 실현성이 없거나... 가장 문제는 잘 안 읽힌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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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일시적생명의느낌

  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22

  활짝 펴라, 나를 위해 꺾인 너를 사가지고 와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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