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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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혹은 새로 읽고 싶은 책 목록개인 도서관/도서관2(오픈목표중) 2025. 4. 7. 14:06
** 읽은 것은 삭제함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홈리스 행동 생애사 기록팀후마니타스분노의 포도존 스타인벡 통조림 공장 골목존 스타인벡 에덴의 동쪽존 스타인벡 마의 산토마스 만 돈의 철학게오르그 짐멜절판그렇게 남들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않아도 돼유미경꿈공장플러스나의 주거 투쟁김동하궁리하루의 취향김민철북라이프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김보통한겨례출판사청춘의 문장들김연수마음산책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김영숙책세상불안이라는 위안김혜령웨일북(whalebooks)20년의 위기E.H.카아녹문당검사의 탄생검찰연구모임 리셋윌북새벽의 약속로맹 가리문학과지성사내 삶의 의미로맹 가리문학과지성사고백의 형식들이성복열화당논리철학논고 철학탐구 반철학적 단장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동서문화사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셸 프루스트 양자 이론의 기원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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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맨땅에 제조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4. 7. 10:00
모아컴퍼니 PART1. 디자인이라 쓰고 빙산의 일각이라 읽는다01. 이 큰 세상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p24.그 작은 다짐은 행동으로 옮겨질 때, 반짝이기 시작한다.p34.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제품이 완성 단계일 때 특허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점이다. 02. 세상엔 어떤 제품이 필요할까?p50.디자인 기반 브랜드들이 초반에 가장 두려워 하는 지점은 디자인 IP에 대한 카피 이슈다. 이 부분은 첫 제작 때부터 IP 인식을 가지고 지식 재산권을 확보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출원 가격이 저렴한 상표권의 경우 어느정도 본인의 브랜드가 판매 이익이 날 수 있고, 앞으로 사업 성장을 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출원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p59.양산에 들어가면 최종 모델링의 디테일이 불가피하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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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친구를 입양했습니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4. 3. 10:00
은서란* 위즈덤하우스 프롤로그. 먼 길을 돌아 사람에게 도착했다p5.내 나이대의 여자는 당연히 남편과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과 마주하는 일이 썩 유쾌하지 않다. 뭔가 해명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누명을 쓴 기분이랄까.p6.그리고 서로에게 확실히 법적 울타리가 돼주기 위해 입양을 선택했다. 법적 가족이 되기로 한건 무엇보다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보호자가 돼 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다.p8.우리가 입양 가족이 된 건 현재로써 서로의 법정대리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1장.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아서작은 지구, 섬으로 간다p24.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 믿음은 강력한 힘을 지녀 정말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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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4. 1. 10:00
김건희, 김지연* 선드리프레스김건희 : 비전공자로 예술계에 입문한 사람김지연 : 미술을 전공하고 비평가로 활동하는 사람 미술관건희는,* , 김지연p11.편안하고 따뜻하면서도 뭉툭하지 않은 글이 좋다.p12.미술에 관한 편지를 주고받자고 했지만 쓰고 보니 미술이 삶의 모든 주제를 관통한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지연은, p13.안과 밖을 연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미술 앞에 섰다.p14.모호한 것을 글에 담는다고 분명한 것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호한 것 자체로 선명하게 드러날 때 우리는 마침내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설 수 있다. 겨울에서 봄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 건희p18.언니, 솔직히 저는 쓰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쓰는 건 피곤한 일이에요. 골치 아픈 일이에요. 지겹고요.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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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28. 10:00
박여름* 히읏 프롤로그p4.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다 보면 그 아픔은 분명 거름이 돼요. 이렇게 행복하려고 힘들었구나, 하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1장. 열두 시 땡p8.준비는 끝났으니이제 잘 달리면 되겠습니다.p13.상상만 해도 싫던 것들을 사랑해서 용서했다.p20.예측 가능한 사람이 좋다.p27.사는 게 참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좋은 날 좋은 기회는 또 올거다.p29.따뜻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p34.사랑을 멈출 용기가 없어서 상처를 견디고 있다는 게 슬프다.p42.하고 싶은 게 많은 것을 보니요즘은 사는 게 재미있나 봅니다.p54.꿈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말은 꼭 명언 같다. 그런 사람에게서 나온 말에는 왠지 커다란 힘이 있을 것 같다. 2장. 믿는다는 것p80.안정적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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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만질 수 있는 생각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26. 10:00
이수지* 비룡소 들어가는 글p9.나의 마음도 그럴까. 나의 하루하루를 남김없이 소진하면 다시, 스스로 꽉 차오를까.p9.매일을 채우고 소진하다. 1. 그림의 언어로 열리는 세계p17.스무살짜리는 매일 하는 자아 탐구도 힘들었다. (중략) 지금보다 더 어리석었던 나는 진지한 데 가서 진지하다고 화냈고, 가벼운 데 가서 가볍다고 화를 냈다.p18.매력적인 그림책들은 무거운 것을 가볍게 살짝 들어 올려 단순한 마음으로 전하는 힘이 있었다. (중략) 자기도 모르는 예술에 휘둘린 예술가보다는, 자기를 구성하고 포장하여 내놓을 줄 아는, 세상 이치에 바른 창작자가 더 좋아 보였다.p46.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없을 때 오는 낯선 감정이 스며든다.p51.동물원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배우는 공간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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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24. 10:00
백수린* 창비 1부. 나의 작고 환한 밤장소의 기억, 기억의 장소p13.이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산다는 행위가 관념이 아니라 좀더 구체적인 것들, 물질성이랄지 육체성을 가진 것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p14.그리고 어떤 공간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장소가 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니라 오감으로 각인되는 기억들의 중첩 때문이라는 사실도.p21.미래 쪽으로만 흐르는 시간은 어떤 기억들을 희미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하지만, 장소는 어김없이 우리의 기억을 붙들고 느닷없이 곁을 떠난 사랑하는 것들을 우리 앞에 번번이 데려다놓는다. 나의 이웃들p31.나는 여전히 이 세상의 많은 비밀들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려 한들 삶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는 것을 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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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또 못버린 물건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20. 12:57
은희경* 난다 0. 내 물건들이 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p9.인연이란 우리를 어디로 데려 갔다가 마침내 어디로 흘러가버리는 것일까.p11.오래된 물건들 앞에서 생각한다. 나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서 내가 되었구나. 누구나 매일 그럴 것이다. 물건들의 시간과 함께하며. 1. 술잔의 용량은 주량에 비례하지 않는다p19.술과 글은 실물이다. 2. 감자 칼에 손을 다치지 않으려면p24.내가 생각하기에 부엌칼에 손을 베이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좁아서 2) 급해서 3) 하기 싫어서p25.4) 사용하는 도구에 문제가 있어서p30.여름은 하지 감자와 이기적 생존과 소설의 계절 3. 나의 구둣주걱, 이대로 좋은가p37.그리고 오랫동안 혹은 남들이 살아온 방식을 무심히 답습하는 태도가 때로 편협하고 안이한 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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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18. 10:00
문지혁* 다산책방 다이버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포트폴리오 카드 프로젝트(2018) 수록작p15.결과적으로 열성적이었던 사람들이 떠나고 가장 조용했던 사람들만 남았다.(★) 남겨진 유족의 슬픔 서재 2016년 여름호(제32호)p55.아니 처음부터 우리는, 저장 기능 따위 없는 곳에서 허공에 대고 열심히 발길질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발끝이 부서질 때까지? 지구가 끝날 때까지 일곱 페이지(다림 2000) 수록작p61.다정과 걱정은 한 글자 차이지만 겪어보면 꽤 다르다.p68.부디 우리가 서로에게 서로의 다음 페이지가 되기를.p93.사람들은 그래서 책을 읽으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겪지 않을 일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읽는 동안만큼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비슷한 소설을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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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새벽에 홀로 깨어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14. 10:00
최치원* 돌베개 / 김수영 편역 간행사 / 박희범p4.지금 세계화의 파도가 높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비단 '자본'의 문제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화'와 '정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책 머리에 / 김수영p7.그러니 독자들은 어떤 부담감도 느끼지 말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이 책에 뽑아 놓은 여러 빛깔의 작품들을 천천히 맛보았으면 한다. 새벽에 홀로 깨어p26. 중너는 바다 밖에서 새로 불어와새벽 창가 시 읊는 나를 뒤숭숭하게 하지.고마워라, 시절 되면 소식을 전하려는 듯하니,(주석)원제는 동풍(東風)이다. '동(東)'은 사계절 중 '봄'을 의미한다. 그런데 시인의 고국인 신라가 당나라의 동쪽에 위치하였기에, 이 시에서의 동풍은 '봄바람'이라는 의미 외에 '내 고향에서 불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