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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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홍콩에 대한 추억글쓰기방/먹고 마시고 2019. 5. 23. 22:02
홍콩에 대한 추억 외부 미팅을 하다가 인스타그램에서 테스트하려고 보니, 일년 전 오늘 동료들과 홍콩에서 교육을 받았던 추억이 나타났다. 해당 교육을 같이 받았던 동료들 중 일부는 싱가폴에 가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 일년은 짧으면서도 긴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홍콩, 외노자의 기억... 홍콩은 특이하다, 적어도 나에게. 짧은 9개월의 시간 동안 나는 홍콩 회사에서 근무를 했다. 홍콩회사이지만, 한국에 파견나온 형태로. 나에게는 외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여러모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비자였다. 회사가 스폰서하여 비자를 만든다고 해서, 나는 당연히 취업 전에 뭔가 다 해결이 될 줄 알았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는 직접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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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글쓰기방/일상 2019. 5. 9. 10:08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연휴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 날의 행사가 많으며, 개인적으로는 내가 태어난 달에다가 좋아했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달이기도 하며 각 대학의 축제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월이 시작되면 내 주변 사람들은 가뿐 숨을 내쉬며 단거리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처럼 변하곤 했다. 지갑이 너무 가벼워지고, 내가 아닌 남을 챙기는 와중에 마음도 가벼워진다. 가벼운 마음을 돌볼 사이도 없이 장마와 무더위가 찾아온 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 방학을 챙기기 바쁘다가 추석을 맞이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오월은 다른 달에 비해서 그 길이가 짧은 것 같다. 요즘의 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스스로도 여러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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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불글쓰기방/지식창고(비공개) 2019. 4. 17. 08:43
소위 말해 이알못(이불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이불을 새롭게 들이고 싶은데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위한 이불 용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계속 알아내는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겠다. 차렵이불 : 솜을 촘촘히 넣어 만든 이불로, 커버와 솜이 분리되지 않음. 봄/가을/겨울 누비이불 : 솜을 누벼서 만든 이불. 봄/여름/가을/겨울 스프레드 : 침대를 감싸는 침대용 패드. 봄/여름 아래는 이불과 관련된 면 관련 정보이다. 극세사 피그먼트 : 천연 염색으로 세탁이 용이. 시어서커 (seersucker) : 줄/격자 무늬, 세탁 용이. 여름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82465&cid=42822&categoryId=42822) 아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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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위로가필요해글쓰기방/일상 2019. 4. 11. 08:05
폭풍 같은 미국 출장이 끝나고 출근. 부모님 댁에 맡겨둔 문서를 찾기 위해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교통사고가 있었다. 영화 를 떠올렸다. 영화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나온 교통사고 장면. 그 수준만큼 처참한 것은 아니지만, 달리는 택시를 달리는 버스가 들이 받았다. 그것도 뒤에서 정면이 아닌, 내가 앉은 자리 근처에 말이다. 다행히 모두가 과속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내가 안전벨트를 해서 외상이 없었다는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고는 사고였다. 이틀 동안 몸살에 걸린 것 같이 이유 없이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다. 그리고 택시 기사와 회사의 상투적인 응대. 교통사고 접수를 하게 되면 가해자 분별해서 복잡하니 너만 참고 넘어가자는 식. 아니, 내가 강호동님이나 마동석님의 외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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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글쓰기방/일상 2019. 3. 31. 14:42
아침까지 멀쩡하게 있다가, 오후 도심공항을 들어서니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렵고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메스꺼워지기 시작했다. 체한 것일까? 그러기에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배가 고픈 것을 봐서는 아닌 것 같다. (비행기에서 먹을 것을 줄테니 참아야지...) 결혼 전, 결혼 소식을 알리는 친한 친구들 모임에서 내가 지난해 이유 없이 갑자기 몇번 쓰러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묘사하자면 갑자기 어지러워졌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마치 체한 것처럼 속이 메스꺼워 구토가 나기 시작했었다는 것. 일전에도 친구와 극장을 갔다가 갑자기 숨을 제대로 못 쉬겠다는 생각에 영화 중간에 밖으로 나와서 친구를 기다렸던 적도 있었다. "공황장애에요. 내가 이전에 진단 받아서 아는데, 나 진단 받을 때랑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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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비오는날의김치전글쓰기방/일상 2019. 3. 31. 14:24
토요일 점심 날씨가 평범하지 않다. 흐리다가 비가 내리는 것 같다가도 잠깐은 해가 비친다. 재미있게 야구 경기를 보고 들어와서는 별 것도 아닌 이유로 괜히 나혼자 토라졌다가 또 남편의 처량한 모습이 안타까워서 아침을 챙겨주었는데, 10시쯤 아침을 먹은 남편에게 점심을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 비도 오고 그러니 김치전을 부쳐주자는 생각을 했다. 엄마표 김치. 이제 막 시작한 내 살림에 김치, 그것도 묵은지 김치가 있을리 만무하다. 염치 없지만 엄마가 만든 김치를 작은 통 하나 얻어왔었다. 그리고 일전에도 한번 김치전을 해먹겠다고 사둔 부침가루.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 잘게 썬 대파를 넣고 마구 섞는다. 이상하게 큰 후라이팬은 쓰기 어렵다. 무겁기도 하고 괜히 큰 사이즈로 부치다가 항상 실패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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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글쓰기방/먹고 마시고 2019. 3. 30. 13:25
여행의 추억을 되짚어 보자 며칠 전, 옥토버페스트를 위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면서 이번에 기록을 단단히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는 인스타그램마저 한달 텀을 두고 업데이트 하는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과거의 기억들을 제대로 남기지 못해서 과거에 행복한 순간을 자꾸 잊고 현실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그저 나이 먹어가는 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도 크다. 곧 미국을 업무 때문에 가야 하는데 이상하게 미국을 가을에 가본 적이 없다. 나의 첫 미국 방문은 구정을 전후로 진행되었고, 그 뒤로 1월~3월 사이(아니면 이른 4월)이 주로 방문 시점이었고, 유일하게 7월이 딱 한번 있었다. 그래서 내 기억의 미국은 아래 사진과 같다고 할까? 유일한 7월은 미국이 아닌 그저 따뜻한 다른 나라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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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oSQL글쓰기방/지식창고(비공개) 2016. 4. 8. 17:54
I think that I am an old-fashioned person in the technology field now even though I worked as a computer engineer before. If I were an engineer in the “Big Data” era, I might not be alive. Anyway, I would like to talk about “NoSQL” today. (One of reasons I am an old-fashioned is I am not the generation of using NoSQL.) Before talking about this, let’s remind RDBMS quickly. [FYI] RDBMS (Rela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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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n + 1글쓰기방/지식창고(비공개) 2016. 4. 5. 17:07
sources : http://www.programming-challenges.com/pg.php?page=downloadproblem&probid=110101&format=html As I need to break my dead brain recently, I make a goal to solve the problems of Programming Challenges site. When you enter the site, you can see various types of problems we can solve by programming languages (e.g., c or java). In case of JAVA, there were lots of complaints from users, 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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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 Title글쓰기방/지식창고(비공개) 2016. 4. 5. 17:00
I had removed all contents from my Tistory Blog before and now I restart to write something again. Today, I’d like to write about my current career and thoughts about it. My current title is a digital data specialist. Just think about the meaning of “specialist”. * Specialist = one who has or involves expert knowledge of a particular area of work, study or medicine Due to the dictionary defini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