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서관
-
318. 기후에 관한 새로운 시선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9. 11. 10:00
엠마 작은 기계 하나p12.1825년, 대중들의 노력으로 노동자 연합을 금지하는 법(Combination Act)이 폐지된다., 안드레아스 말름, 다니엘 타뉘p24.기후 변화가 야기하는 인류의 비극은 예상처럼 세기 말이 아니라 그 이전에 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좀 더 시니컬하게?p43.현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류 중 6%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p64.정부 측의 겉치레용 조치도, 개인의 작은 행동들도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어요. 할 일이 많아요, 많아p70.CO2 배출량을 안정화시키는 것만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다.p82.바로 대중의 압력이 가해지면 국가 기관도 곧 움직일 거라는 환상은 갖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에요. 국가 기관 없이 - 어쩌면 국가 기관에 반해서 -..
-
317.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9. 9. 10:00
빌 설리번 서문. 진정한 나와 만나다p13.지난 25년 동안 생명과학 분야를 연구하면서 나는 생명의 진정한 작동방식을 독특한 관점으로 보게 됐다. 1. 나의 창조주와 만나다.p30.DNA가 몸뚱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맣은 사람이 인정하지만, 대부분은 유전자가 지능, 행복, 공격성 등 더 복잡한 특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p40.우리는 가는 곳마다 빵 부스러기를 흘리듯 자신의 미생물총을 일부로 흘리고 다닌다.p41.우리 몸에 있는 세균 숫자는 사람 세포보다 수가 많다. 그러니까 우리라는 존재는 인간이라기보다 세균의 집합체에 더 가깝다는 얘기다. 2. 나의 입맛과 만나다p53.생존 기계인 우리는 우리 몸에 유용한 것과 우리 몸에 치명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돕는 맛봉오리를 장착했다. 우..
-
316. 블랙스완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9. 5. 10:00
위험 가득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남기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옮긴이의 글. 월가의 이단자, 월가의 새로운 현자가 되다p10.책 제복 '블랙 스완'은 서구인들이 18세기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진출했을 때 '검은 백조'를 처음 발견한 사건에서 가져온 은유적 표현이다. 검은 백조의 발견은 백조는 곧 흰색이라는 경험 법칙을 완전히 무너뜨렷다.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판단이 행동의 준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것이 검은 백조 출현의 경고다.탈레브에 따르면 세계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 세계, 즉 '평범의 왕국'은 일상적이고 작은 사건이 지배할 뿐 충격적인 큰 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 곳으로, 여기에서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판단이 곧 법칙을 구성한다. 반면에 두 번째 세계, 즉 극단의 왕국은 희귀하고 비..
-
315.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9. 3. 10:00
윤정은p14.시련을 극복하지 못하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고,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오래도록 찾아 헤매야 한다. 그렇지만 시련을 극복하면 능력을 완전하게 갖추고 빛이 되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그 삶은 존경받는 아름다운 삶이지만 외롭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빛이 밝으면 어둠도 깊은 법이니까. 달의 이면처럼.p19.후회되는 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아니, 나쁜 일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쩌면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이럴 수는 없다. 이렇게 허무하게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질 순 없다. 눈을 감았다 뜬 것 뿐인데, 빛나던 세상이 암흑으로 가득하다. ..
-
314. 파리의 심리학 카페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30. 08:55
모드 르안프롤로그p16.당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첫 번째 날. 일상문득 삶이 힘들 때, 심리학이 괜찮냐고 물었다.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인생이 내 마음처럼 흐르지 않는 순간들p23.우리는 은연 중에 불행은 남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p26.저는 문득 과거의 불행을 매일 곱씹느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p27.불행과 행복 모두 우리가 인생을 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 셈입니다.p29.맞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해요.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니지요. 이 사실은 일방적인 저의 주장도 아니고, 당신의 인생에 찾아온 불행을 옹호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에요. 그저 인생의 진리지요. 삶은 원래 불공평합니..
-
313. 행복의 기원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28. 10:00
서은국서문.p10.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Chapter1. 행복은 생각인가p15. 삶은 갈등의 연속이다. 이 갈등은 인간의 양면적 모습 사이의 끝없는 줄다리기다.p16.행복은 본질적으로 감정의 경험인데, 마치 머리에서 만들어내는 일종의 생각 혹은 가치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p26.생존에 위협을 느끼면 인간은 더 동물스러워진다.p27.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Chapter2. 인간은 100% 동물이다p36.뇌는 살벌한 생존경..
-
312. 정원생활자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26. 11:09
오경아p20.화분의 가장 큰 매력은 어느 때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고, 함께 자랄 수 없는 식물들도 모아 키울 수 있다는 자유로움일 것입니다.p22.'소요학파(Peripatetic School)'는 말 그대로 스스 플라톤과 또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모두 정원을 거닐면서 제자들과 대화를 통해 학문을 이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원이 단순히 보기 위한 곳이 아니라, 학문과 대화를 함께했던 장소였음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p27.아름다움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때론 부족함과 결함으로부터 찾아오기도 합니다. 스스로에게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황금빛 잎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겨보아도 좋겠습니다.p33.결론적으로 자두, 살구, 매실, 버찌, 체리, ..
-
311.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22. 10:00
선감학원 피해 생존자 구술 기록집기획 : 비마이너글 : 하금철, 홍은전, 강혜민, 김유미 들어가는 말. 어떤 소년의 대결p5."가난을 뼈저리게 경험한 나에게, 가난한 사람들, 그들의 얼굴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얼굴이었다. 난 자신의 운명과 대결하며 씨름하고 있는 슬프고 고독한 사람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 1부. 수렁에 빠진 소년들살기 위해 돌멩이를 들었다김성민(가명) 구술, 홍은전 글p25.체구가 작고 힘이 없는 사람일수록 싸울 때는 더 무서워요. 힘이 세면 주먹으로 할 텐데, 주먹으로 안되니까 다른 방법을 간구하죠.p31.나쁜 기억은 되도록 잊고 살고 싶은데 어릴 때 기억이라 뼛속까지 남아 있어서 안 없어지죠.p32.저처럼 고통스러운 기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310. 달과 불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20. 17:57
삶이라는 직업체사레 파베세"C에게무르 익는 것이 중요해"p10.나는 충분히 세상을 떠돌았기 때문에 모든 육신이 훌륭하고 동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곤을 느끼며 자신의 육신을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또 진부한 계절의 순환 이상으로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뿌리를 내려 땅과 고향을 만들려고 애를 쓴다.p48.누토라면 그 전쟁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묻지 않았으리라. 전쟁은 치러져야 하는 것이고 운명이 그렇다고. 그런 관념을 누토는 강하게 품고 있었다. 무엇이 됐든 일어난 일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세상은 잘못되었으며,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p52.어렸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집에서 멀리 떠나 열심히 일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
-
309. 갈색 아침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13. 10:51
프랑크 파블로프 글, 레오니트 시멜코프 그림이제 우리 도시에는 정부를 지지하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나머지 신문들은 모두 폐간되었으니까요.샤를리와 나는 대화를 멈추고 커피만 마셨어요.이제부터 만 봐야 한다고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졌어요.하지만 카페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어요왜 나만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걸까요? 내 걱정이 너무 지나친 거겠죠?이렇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향대로 순수히 따르기만 한다면 언제까지나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우리 모두 아무 말도 못하고 법을 따르기만 했어요.그때 그들에게 맞서야 했어요.(중략)나만 침묵하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다른 사람들도 조용히 살겠다고 그저 보기만 하고 있잖아요.안 그래요? (★)우리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할까? 아니면 그냥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