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서관/도서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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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he age of agile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5. 07:07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스티븐 데닝 애자일 조직 특징 (1) 작은팀, (2) 고객, (3) 네트워크 >> 자율적, 기능 혼합, 풍부한 상호작용 애자일 적용의 실수 (1) 다른 프로세스와 똑같은 방식으로 도입 (2) 최고 경영진의 양다리) 회사 생활을 하면 할 수록 성공한 조직들에서 적용된 업무 효율을 위한 방식들이 때로는 잘못 적용되거나 그 개념의 정의가 오역/오인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조직 상황에 맞춰 변경한다고 하지만, 조직 상황에 맞춰 적당히 적용한 흉내만 내는 것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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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4. 09:17
박광수 p91 할 수 있는 사람은 어쩌면 해낼지도 모르지만, 해야만 하는 사람은 그 일을 꼭 해낸다. p162 행복의 빛깔은 다 다른 것이다. 각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돕고, 본인 스스로는 자신의 행복을 늘려 나가며 자신의 행복에 최대한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들은 행복하고자 살면서도 자신의 행복을 고민하지 않으며 살고 있다. p210 친구에게 연필을 빌려달라고 청하면 나쁜 친구는 연필이 닳는 것을 염려해서 빌려주는 것을 망설이고, 좋은 친구는 연필과 함께 지우개도 빌려준다. (★) 위의 발췌 문구에서 마지막이 가슴에 들어왔다. 나는 좋은 친구였던가 나쁜 친구였던가. 사람에 따라 달랐다고 생각했다. 모두에게 아까운 느낌을 들었던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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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2. 21:06
정태일-짧게(short) 일단 다 쓰고 빼라쉽게(easy) 읽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궁금한 핵심만 콕!정확하게(correct) 수차례 검토하고 검증하는 수고스러움을 기꺼이 감당하라.-구심력=자기 내면을 관찰하는 힘원심력=내 주변을 탐험, 탐구-샐러라이터 = 월급 받는 작가, 글쓰는 직장인 (★)친구의 선물로 읽게 된 책이다. 개인적으로 "정확하게"가 정말 좋은 글을 쓰는 중요한 자세라고 본다. 논문을 내가 지금 쓰지 못하는 이유는 다시 보면서 발견되는 내 잘못이나 실수를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마지막까지 내 글을 살펴보아야 한다. 나의 의도와 잘못 전달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혹은 잘못된 단어나 표현을 쓰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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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행할 땐, 책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2. 21:01
김남희p79 가진 것이 별로 없으나 가난을 모르는 사람들, 잃을 것이 많지 않아 경계심이 적은 이들이었다. 그들의 주소 없는 삶은 나를 흔들었다. 두 시간이면 해체와 조립이 가능한 집 게르를 싣고 이동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집착이 없는 삶을 뜻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게르를 방문할 때면 그들은 늘 우리를 환영했지만 돌아서는 우리를 잡은 적도 없었다. 물질에 대한 집착 또한 그 땅에서는 생존을 방해하는 요소로만 보였다. 더 많이 가질 수록 이동은 더 어려워질 테니까. (★) 선비가 되면 모름지기 길을 떠날 때 서책 두어권을 챙겨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글을 읽고서 나도 여행지에 갈 때마다 책을 한두권 챙기거나, 혹은 공항에서 아니면 현지에서 사서 읽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비행기에서 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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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리지널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1. 13:35
애덤 그랜트 p181 미국인은 자신이 앞서서 이끌고 싶어하지, 따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p183 사람들은 선발주자가 유리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선발주자가 유리하다고 믿는다. p227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동맹은 지속적으로 우리를 지지해온 사람들이 아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주장에 반대했지만, 마음을 바꿔 우리편을 들게 된 사람이다. p356 전략적 낙관주의자들은 최상의 결과를 예측하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기대 수준을 높이 설정한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불안감을 느끼면서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상황을 상상한다. (★) 읽지 않아도 여러번 인용되고 소개된 책이라서 사례들은 이미 읽은 것과 같은 생각이 들도록 익숙했다. 개인적으로는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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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0. 17:14
샘 혼 '내일'은 어쩌면 늦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우리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부처 하루쯤 빈둥거리기 자기 혹사는 지위의 상징이 아니다 - 브레네 브라운, 심리학자 올해 말까지 경험하거나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언젠가가 아닌 바로 오늘의 꿈 말이다. 언제 시작할 것인가? 달력에 동그라미를 칠 날짜는 언제인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왜라는 질문에 답을 채워보자. 희미했던 꿈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누구와 의논하면 좋을까? 늘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기 위해 구체화한 꿈 내용을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라. 적당한 장소는 어디인가?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빠짐없이 자기 것으로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몇 년 세월이 당신 것이 아닌 채로 휙 지나가버리고 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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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만과 편견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19. 09:43
제인 오스틴"오만은, 내가 보기에는 가장 흔한 결함이야." 메리가 자신의 깊은 사고력을 뽐내며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바로 미루어 볼 때, 오만이란 실제로 아주 일반적이라는 것, 인간 본성은 오만에 기울어지기 쉽다는 것, 실제건 상상이건 자신이 지닌 이런저런 자질에 대해 자만심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은 우리들 가운데 거의 없다는 것이 확실해. 허영과 오만은 종종 동의어로 쓰이긴 하지만 그 뜻이 달라. 허영심이 강하지 않더라도 오만할 수 있지. 오만은 우리 스스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더 관련이 있고, 허영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과 더 관계되거든."자기가 눈이 멀었고 편파적이었으며 편견에 가득차고 어리석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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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침의 피아노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18. 07:27
김진영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김진영 선생님은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의 글들을 쓰셨다.13. 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52.내가 상상하지 않았던 삶이 내 앞에 있다.나는 이것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64.한 철을 살면서도 풀들은 이토록 성실하고 완벽하게 삶을 산다.76.어제 누군가가 말했다."제가 힘들어하면 선생님은 늘 말하고 하셨어요. 그냥 놔둬, 놔두고 하던 일 해...... 그 말씀을 돌려드리고 싶네요."81.한동안 눈뜨면 하루가 아득했다. 텅 빈 시간의 안개가 눈 앞을 가리고 그 안개의 하루를 건너갈 일이 막막했다. 그러나 오늘은 아침에 눈떠서 문득 중얼거린다. "안개를 통과하는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그건 일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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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가란 무엇인가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17. 05:36
유시민 p309 나는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수립하는 국가를 원한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 국민을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존중하는 국가, 그런 국가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요약/정리 : BB클럽 공유본 (★) 국가에 대한 역사적/이론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우리의 역사와 연관지어 확인하기 좋았던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는 무형의,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틀 등의 여러 요소가 복잡히 얽힌 객체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부분적으로 작가의 늬앙스는 마치 특정인이 국가인 것으로 간주하고 쓴 것처럼 보였다는 점(정부와 국가가 다르다면서 결국 일치시키는 모순같은 느낌)이 아쉬웠고, 본인이 언급(p311 지식인의 시각을 더하려고 노력했다)했던 부분 때문인지 오히려 작가의 글이 읽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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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매우 초록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17. 05:29
노석미 어쩌면 나의 40대에 대한 이야기 땅 주인은 따로 있다고. 왜 아가씨도 비슷한 일 겪었다면서요? 계약 하려고 가는 중에 차가 멈췄다면서요? 이런 이야기 이 바닥에선 비일비재해요. 훗. 땅이 사람을 선택한다는. 다른 사람들은 말도 안된다고 얘기해도 우린 이런 거 믿습니다. 사람마다 힘들어서 쓰러지는 포인트가 다 다르다고. 그래서 교집합이 있기야 하겠지만, 나의 포인트와 상대의 포인트가 동일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그 다름을 깨달을 때 관계의 틈이 생긴다고. 사연을 알게 될 만큼 서로가 친해지면 아마도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그 교집합의 범위가 넓어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상대의 포인트를 어찌 간파할 수 있을까. 각자의 다른 사연을 친밀하게 느끼는 것이 친하다는 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