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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0. 17:14
샘 혼
'내일'은 어쩌면 늦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우리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부처하루쯤 빈둥거리기
자기 혹사는 지위의 상징이 아니다 - 브레네 브라운, 심리학자올해 말까지 경험하거나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언젠가가 아닌 바로 오늘의 꿈 말이다. 언제 시작할 것인가? 달력에 동그라미를 칠 날짜는 언제인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왜라는 질문에 답을 채워보자. 희미했던 꿈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누구와 의논하면 좋을까?
늘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기 위해 구체화한 꿈 내용을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라. 적당한 장소는 어디인가?매일매일, 하루하루를 빠짐없이 자기 것으로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몇 년 세월이 당신 것이 아닌 채로 휙 지나가버리고 만다. - 허브 가드너, 영화감독
p132
당신은 어떤가? 고갈되고 있지 않은가? 번아웃은 제대로 경계를 지키기 못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아니. 어쩌면 경계 자체가 없는지도 모른다. 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자신은 꼴찌로 챙기는 중일 수도 이다.
다음에 또다시 당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아니, 먼저 하세요. 제가 양보할게요"라고 말하게 될 때는 잠시 멈춰라. 당신 자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당신의 바람과 욕구는 존중되어야 한다. 남과 자신 둘 다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 속에 당신을 집어 넣어라. 이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 현명한 행동이다.p165
목적을 분명히 하고 꿈을 키우는 일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행복은 그걸 '성취'하는 데 달려 있지 않다. 성취가 행복이라며 행복은 늘 어딘가 먼 곳에 존재하게 된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행복을 바라는데 말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눈 앞의 것들을 처음인 양 혹은 마지막인양 바라보는 것, 감각을 총동원해 느끼는 것, 그리고 살아 있음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퇴사를 이미 결심한 순간에 읽게된 책이다. 나를 옆에서 본 분들은 "번아웃"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사실 잘 모르겠다.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건지,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들로 나를 판별하고 그 증상만 치료하는 것인지. 이래서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위 글 속에서 나타난 것처럼 어쩌면 나는 그 동안 다른 여러 이유로 내 진짜를 포기하며 살았던 것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