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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1.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2. 10. 10:00
막스 니오도르프
* 어크로스 / 배명자 옮김
저자의 말
* 원제는 '우리는 호르몬입니다' Wij zijn onze hormonen
p8.
나는 우리가 호르몬 (또는 뇌)의 노예라고 절대 말하고 싶지 않다. 언제나 환경과 신체, 정신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호르몬 때문에 우리의 결정 능력이 약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호르몬에 그 책임을 미루며 우리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어선 안된다.p8.
"안정은 변화의 적이다"프롤로그. 호르몬의 짧은 역사
p15.
할야르트가 말했듯이,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그런 상태가 되지 않게 막는 것이 최선이다."*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Rachel Carson)
p22. 호르몬 분비샘과 그 기능 (요약)
1. 솔방울샘 : 멜라토닌. 밤/낮 리듬 및 수면의 질. 사추닉 이전까지 성호르몬 억제.
2. 뇌하수체 : 신체 지위. 호르몬 생산하도록 다른 분비샘 자극
3. 갑상샘 : 물질 대사, 심장박동, 체온
4. 부갑상샘 : 뼈 조직, 칼슘 대사와 연관
5. 위장 : 그렐린(배고픔 호르몬)과 가스트린(위장관 호르몬) 생산하여 소화 기능
6. 췌장 : 인슐린과 글루카곤 생산. 혈당 수치 조절과 지방 대사
7. 지방 조직 : 몸 전체, 특히 복부. 에너지 비축, 피부 탄력.
8. 부신 : 혈압. 당대사, 염분대사, 면역체계, 성욕, 스트레스 반응.
9. 십이지장 : 소화
10 난소 : 월경주기, 가슴발육, 생식, 뼈의 밀도와 조직
11. 고환 : 정자 생산, 생식, 성욕, 근육량, 수염 성장, 뼈의 밀도와 조직1. 인간의 탄생은 배 속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한다
임신과 출산
p27.
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특발성 불임'이라 부르는데, 원인으로는 지목할 만한 눈에 띄는 질병이 없는 불임이라는 뜻이다. (중략) 해결책은 매우 간단하다. 잘 먹고( 정상 체중 유지하고) 잘 쉬기(스트레스 줄이기)!(★) 여성 사망률이 높아지면 '여성'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전쟁 기간 중에는 '남성'이 많이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보니 상황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것도 자연의 놀라운 능력인 것일까?
호르몬이 없으면 새 생명도 없다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형성 호르몬
p33.
태어날 때부터 이미 쌓여 있는 난자와 달리, 정자는 항상 새롭게 만들어지지만 평생 환경 요인의 악영향을 받는다.스트레스는 대를 이어 해로운 영향을 줄까
생식 능력과 환경 요인
p35.
그리고 다음 세대에 전달된 유전물질의 절반이 난자에 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손상의 결과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진다.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고 나면
프로게스테론의 역할
p41.
사후피임약을 프로게스테론 생산을 차단하여 유산을 일으켜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다.p42.
아마도 진화는 생존의 이점을 위해 생식능력을 희생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 아직 완전히 파악되진 않았지만, 호르몬 사이에도 서열이 존재하는 것 같고, 이처럼 때로는 생존이 생식보다 우위에 있다.자연이든 인공이든 임신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공수정과 호르몬
태아의 성별에 따른 변화
항뮐러 관호르몬
여성 교황이 정말로 존재했을까?
남자의 수염을 가진 여자
(★) 남성 성기의 유무가 교황 선택의 기준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럴거면 신부를 시작할 떄 미리 검사해야 했던 것 아닌가? (했었나? 그런데 이 책에 언급된 이런 일은 어떻게 일어나지?) 신체적으로 남녀 성기를 모두 타고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사 등으로 종종 읽었었는데...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보니 이 부분도 신기하다.
엄마의 식욕이 왕성하면 남자아이라고?
임신 중 몸의 변화
p52.
hCG와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을수록 뇌와 기억력 그리고 신체도 바뀐다. 이 상태는 종종 2년이 지나야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엄마의 면역체계가 약해지는(태아가 공격받지 않도록) 것도 신기하다. 그래서 임신부를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출산이라는 마지막 허들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p57.
뇌하수체는 임신 중에 호르몬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두 배로 커진다.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은 임산부가 마지막 몇달을 잘 이겨내고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출산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호르몬 덕분에 진통과 함께 자궁 수축이 시작되고, 신체가 회복되며, 젖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p58.
옥시토신은 종종 '포옹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역시 최소 30분 이상 신체 접촉을 하거나 눈 맞춤을 하면 옥시토신이 만들어진다.편두통 환자는 임신 중에 증상이 덜하다?
통증을 줄여주는 호르몬
산후우울증이 뒤따르는 이유
출산 후 호르몬 변화
p65.
여성은 임신 기간 동안 다른 때보다 더 감정적이게 마련이다. 호르몬으로 설명하면, 임신 기간 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자궁에 자리를 잡은 태아 역시 임신 기간에 트립토판과 세로토닌 같은 물질을 생산한다. 이것은 엄마의 심리적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출산 후 이 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면 그 유명한 '산후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는 2주 이내에 다시 균형을 회복한다.아빠의 입덧
테스토스테론과 페로몬
p71.
다시 요점을 정리하자면, 모든 사람에게는 저절로 조절되는 훌륭한 호르몬 프로그램이 있고, 이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분주하게 일한다.2. 앞으로의 삶을 결정할 위대한 도움닫기
- 영유아기
p75.
분명 '후생적 변화'라는 메커니즘 때문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노출되면, 남은 생애 동안 특정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가능하다.무해한 소사춘기인가, 호르몬에 의한 조기사춘기인가
- 유아기의 호르몬 폭풍
점점 흔해지는 어린이의 유방 발달
- 호르몬 교란물질의 영향
p87.
호르몬체계는 태아 때 그리고 생후 첫 몇 년 동안 계속 발달하기 때문에, 임산부나 영유아가 그런 교란물질에 노출되면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하다.어릴수록 플라스틱 물질이 위험한 이유
- 생활 속 화학물질
남아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잠복고환증
성정체성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
- 호르몬과 외부 생식기 발달
인형놀이가 더 재밌는 것도 호르몬 때문일까
- 유아기의 놀이행동과 뇌 발달
왜 남아의 자폐증 발병 확률이 더 높을까
- 자폐증과 지능지수
p105.
실제로 소사춘기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p106.
그리고 영유아기에 에스트로겐은 언어 재능과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안드로겐은 공간 감각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 같다.부모가 몰랐던 골든 타임
- '진짜' 사춘기보다 더 중요한 시기
3. 성장 호르몬부터 사랑의 설렘까지
- 사춘기
사춘기의 시작이 점점 빨라진다
- 2차 성징의 시작
p118.
우리의 복잡한 호르몬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주 많고, 그래서 그런 요인들이 조기 사춘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반항은 본성일까, 양육방식의 차이일까
- 청소년기의 충동성과 중독성
p121.
사춘기 청소년의 무모함, 음주와 마약,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탈 행동은 부분저긍로 테스토스테론의 증가가 원인이다. 테스토스테론의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테스토스테론은 임신 중에 벌써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태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나중에 (금전적으로) 무모해질 확률이 더 높다.p122.
즉각적인 보상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의 충동적 행동이 정말로 그렇게 심각한 문제일까? 단기적으로 보면 아마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일 것이다. 하지만 장기저긍로 보면, 특히 버릇없는 청소년들이 훗날 매우 이타적인 어른으로 자랐고, 다른 사람과 협력할 때 더 많은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습득하는 것은 어쩌면 사춘기 동안 한계를 탐색해본 뇌에서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것을 염두에 두고 고집스럽고 제멋대로 굴려는 아이를 바라보아야 한다. 어쩌면 아이는 지금 감성 지능을 훈련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니 말이다.키스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이유
- 성적 매력을 느끼는 시기
p127.
(월경주기에 관여하는) 에슽트로겐의 영향으로 여성은 침을 통해 자신의 생식능력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이미 다른 책에서도 체취를 감추는 데오드란트나 향수 때문에 우리가 진정한 배우자(?)를 찾기 어렵다는 부분을 읽은 적이 있다. 잘보이려고 이용하는 것들이 오히려 동물적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아이러니라니... 그래서 결혼이나 연애하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일까?
역사속 거인들의 이야기
- 성장 호르몬의 다양한 기능
p131.
정상적인 성장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일정하게 혈액에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폭발하듯 한 번에 다량이 방출된다. 이 호르몬이 지속적이로 장기적으로 많이 생산되는 경우는 드물다.잘 자고 잘 먹는 게 정답인가요?
- 성장호르몬의 자극 요인
p138.
수면과 운동 외에 단식도 성장호르몬 방출을 높이는 강력한 자극제다. (중략) 단기적인 배고픔은 성장호르몬 생산을 자극하고, 그러면 당 수치가 올라가고 신체를 회복하기 위한 에너지가 방출된다.심리적 스트레스가 성장을 둔화시킨다
- 성장호르몬 대사 장애
p139.
우리는 이런 드문 질병을 심리사회적 왜소증이라고 부른다. 신체적 원인 없이 성장이 둔화하는 병이다.4. 호르몬이 결정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 젠더와 섹슈얼리티
p145.
성별은 사람들의 생물학적 차이 또는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신체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고, 젠더는 남성 또는 여성임을 의미하는 문화심리학적 용어다. 성별은 다리 사이에 있고, 젠더는 귀 사이에 있다고 종종 설명된다.남자가 여성이고, 여자가 남성이라면
-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
p149.
일반 사람들에게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이 비로소 트랜스젠더이지만, 트랜스젠더에게는 성전환 수술이 성장 발달의 종점이다. 그때 비로소 정말로 남자 또는 여자가 되기 때문이다.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한 성전환 수술
- 트랜스젠더의 초기 사례
* 조지 조겐슨(George Jorgenson) 이 크리스틴이 된 사례
트랜스젠더의 뇌는 무엇이 다를까
* 젠더디스포리아
* <우리는 우리 뇌다>, 디크 스왑p160.
또는 막심 페브뤼아리가 말한 것처럼 "몸 안의 정신을 설명하는 데 신체의 윤곽만 있으면 충분했던 시대는 끝났다.동성애자의 뇌는 무엇이 다를까
p162.
이미 언급했듯이 BNST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다. 몇 년 후 스왑은 뇌의 또다른 핵인 시각교차상핵(Supra chiasmatic nucleus, SCN)을 연구했다. SCN은 성적 취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관여하는 것 같다.(★) 참고 - BNST(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 분계선조짐대핵 : 성과 불안 반응을 주요하게 담당
성적 지향에 관한 여러 가설들
- 환경요인의 영향
5. 우리 뇌는 배고픔에 어떻게 대처할까?
- 식욕과 체중 조절
과체중과 수면 부족의 악순환
배고픔, 생명의 가장 오래된 욕구
- 세포의 물질대사
p182.
물질대사는 모든 체세포의 전체 에너지를 조절하는 과정이고, 소화는 음식에서 얻은 영양분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과정이다.내 몸 속의 언제든 까먹을 수 있는 도시락
- 위의 기능과 소화호르몬
p190.
지나친 식욕은 위와 뇌 사이의 호르몬 및 신경 자극 조절 장애로 생긴다.배고플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안 되는 이유
풍요의 시대가 가져다준 빈곤
- 현대의 생활 방식
p196.
간단히 말해, 신체 프로그램이 현대 생활방식과 결합하면서 장-뇌 축이 방해를 받아 쉽게 과체중으로 이어진다.당신은 그 체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 식탐의 원인 '그렐린'
에너지 공급량 vs. 소비량
과체중을 막는 호르몬 제동기
- 포만감의 형태
p206.
과체중 방지에 관여하는 호르몬시스템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빠르게 작동하여 즉각적인 포만감을 제공하고, 다른 하나는 다소 느리지만 그 대신에 더 강력한 포만감 효과를 낸다.참고)
1) 펩타이드 YY 3-36 >> PYY: 소장 맨 끝에서 생산
2) 인슐린 : 췌장, 렙틴 : 지방세포에서 생산인슐린 저항성이 위험한 이유
- 렙틴과 인슐린
p211.
인슐린은 저주이면서 동시에 축복이다.고칼로리 음식은 왜 하필 맛있게 느껴질까
p214.
'맛있다'라는 새로운 느낌이 '배고픔'이라는 예전 느낌을 대체했다.기발한 뇌가 복잡한 식습관을 만든다
요약)
제 1의 본성 - 뇌줄기와 시상하부가 있는 곳, 파충류의 뇌
제 2의 본성 - 뇌 가장 안쪽 중 주변에 피질(변연계)이 발달, 우리의 감정 조절
제 3의 본성 - 뇌 가장 바깥층, 대뇌 피질, 의지력, 합리성위절제술이 도움이 되는 사람들
p226.
그러나 무엇이 최선의 길일까? 결핍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 아니면 위를 수술하여 뇌와 물질대사와 소화의 상호작용에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 그 대답은 현재까지 불분명하다.6. 장 속,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의 활약
- 장내미생물
p233.
장내미생물은 수십가지 다양한 호르몬의 방출과 생산에 관여한다. 장내미생물은 중추신경계를 통해 호르몬 생산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반적으로 박테리아가 항생체에서 콜레스테롤저하제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원천이 되는 경우가 많다."모든 질병은 장에서 발생한다"
- 장을 '제 2의 뇌'라고 부르는 이유
p237.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2500년 전에 종이에 기록해놓았다. "모든 질병은 장에서 발생한다."내 장 속에 뭔가가 살고 있다고?
- 마이크로바이옴의 부흥
대변 이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p243.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몸 안에서 무리 지어 복잡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레더버그는 이것을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불렀고 그중 대부분이 장에 거주한다.엄마가 전해준 건 사랑뿐이 아니다
- 모체의 박테리아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지켜라
- 항생제 남용 문제와 새로운 치료법
(★)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여러 채널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는 어쩌면 호르몬의 노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성적인 사람들도 특정 호르몬에 의해서 성격이 달라지는 듯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도 하고, 밝았던 사람이 우울해지거나 조용한 사람이 화를 과하게 분출할 때도 있으니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호르몬의 영향을 그동안 더 간과한 것 같다는 생각. 단순히 호르몬 만이 아니라 주위 환경의 오염에 의해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겪는 문제들이 자꾸 떠올랐다.368-2.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작성중)
막스 니오도르프* 어크로스 / 배명자 옮김7. 스트레스가 당신을 소리 없이 망가뜨릴 때성인기p256.내분비 호르몬 장애는 대개 성인기에 나타난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그런데..."피임약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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