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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2. 집 보는 남자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12. 24. 10:00

    조경아

    (★) 아래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줄거리를 제공하지 않지만 읽다가 개인적으로 추측하면 쓰던 메모도 있어서... 

     

    1. 유치장

    (★) 후각과 청각이 예민한 그를 보니 내가 보인다. 물론 그보다는 좀 유연해서 회사도 다녔나보다.

     

    2. 진술 녹화실

     

    3. 요람

    p24.
    단순한 정보로 매번 감정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급 정보까지 처리하게 되니까 매사가 힘들고 피로했을 겁니다. 익숙해진 공간이나 환경에서는 조금 수월하겠지만,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아주 녹초가 되죠.

     

    4. 차고

    (★) 여동생 '고희'의 등장으로 강제적 독립이라... 우리 주인공 많이 힘들겠네.

     

    5. 옥탑방

    p47.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늘 다르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에너지로 변하기 쉬웠다. 그런 불규칙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대상을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해야 할 지 몰라 그동안은 그런 대상과 대면하지 않는 방법을 섵택해 왔다. 그런데 집은 달랐다. 집의 상태와 집주인의 흔적들을 모든 감각으로 받아들여 데이터화하다 보면 집주인의 생각과 행동을 읽어낼 수 있었다. 사람들은 타인을 대할 때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거나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기 마련이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그렇게 쌓인 본성들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들이 집 안에 먼지처럼 쌓여 집의 정체성, 아니 집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6 부동산

     

    7. 녹색 대문 집

     

    8. 박람회

     

    9. 110동 703호

    (★) <빈틈의 위로>

     

    10. 오피스텔 1504호

    (★) 김명석 씨 등장(?), 나는 저 여사장이 등장할 때부터 너무 의심스럽다. 이렇게 쉽게 추리가 안될거라 부정했지만 이쯤이면... 그냥 확정이다.

     

    11. 대저택

     

    12. 하얀집

    (★) 노숙자 태성의 등장

     

    13. 고양이 할머니네 집

    p154.
    혹시나 이대로 두면 봄에 토마토 나무가 다시 자라지 않을까 하는 착각도 들었지만, 테오는 모질게 박혀 있던 뿌리들을 다 뽑아내기로 마음 먹었다. 과거의 망령들이 새로운 싹을 틔어야 하는 땅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다. 누군가 경험했던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좀 더 쉽게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무언가를 그렇게 쉽게 내어 주는 법이 없었다.

     

    14. 요새

    (★) 그래, 여기서 더 의심스러움이 더해지고 있어.

     

    15. 정화산업개발

    p195.
    하지만 테오는 임서라가 조금 이상해 보였다. 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16. 길바닥

    p203.
    그런데 출근을 하고 나니 요일이 주는 긴장감과 함께 일요일이 주는 느긋함을 누구보다 실감할 수 있었다.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왜 천국과 지옥을 굳이 함께 만들었을까 궁금했던 테오는 이제 알 것도 같았다. 지옥이 있어야 천국이 있고, 천국이 있어야 지옥에 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17. 아지트

     

    18. 실험실

     

    19. 은신처

    p283.
    결국 실패라는 것 역시 질량보존의 법칙이 존재하는 걸까?

     

    20. 탐정의 집

     

    작가의 말

    p296.
    집은 그 어떤 곳보다 우리의 본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며, 세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들의 집은 여러 가지 의미로 위태로운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프로듀서의 말 / 임미나

    p299.
    테오가 그토록 꼼꼼하게 재 보았던 '좋은 집'의 체크 리스트와는 관계없이, 역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인 집이야말로 '나의 집'처럼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독서생활자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