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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1. 1. 13. 14:04
다비드 칼리 외 19인 지음
알료샤 블라우 그림
*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 60주년 기념 작품집Libreria Q 월간 책 >> Libreria Q 바로 가기
각 소설별 간단 정리
<우편함을 심은 남자>, 다비드 칼리
>> 숲속에 책을 품은 우편함
책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집에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
책들도 세상으로 나가 여행을 해야 한다.
바람에 흩어지는 낱알들처럼.<우리, 그리고 동물>, 숀탠
>> 앵무새와 돼지
<치릅>, 마르틴 발트 샤이트
>> 언어가 되는 동물들의 울음 소리
<손님>, 톤 텔레헨
>> 관계의 두려움을 가진 군상의 동물적 특성으로 표현
<마법의 힘>, 뱅상 퀴벨리에
>> 글을 쓰는 마법이 일어나는 교실 (개인생각 : 좋은 선생님 같았다....)
<나의 여섯번째 감각>, 타미 솀-토브
>> 아이가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공동 이기심 (노숙자 식사 제공 시설)
<와이키키 - 달콤한 동화>, 마리스 푸트닌스
>> 베이킹 과정의 어드벤쳐화
<보일레와 자연법칙>, 이바 프로하스코바
>> 난쟁이 거북의 대하소설 기운의 단편
<분노의 땅>, 로버트 폴 웨스턴
>> 난민인 아이의 눈에 비친 자유를 찾는 여행
<태양은 여전히 거기 있다>, 제니 롭슨
>> 윈터 원더랜드로의 피난, 태양을 피하고 싶은 엄마
<나의 벗나무>, 로세 라게르크란츠
>> 숨어지내는 난민인 비밀 아이의 눈에 비친 그들의 생활
<캡의 열매>, 이네스 갈란드
>> 자연 재해 속 살아 남은 낯선 이방 아이 (난민)
<폐쇄된 문>, 페터 헤르틀링
>> 정치적 양국화 시절의 이름이 같은 (페터=표트르) 독일 소년과 러시아 담당자의 "별"을 중심으로 쌓는 우정
<켄타우르스자리 알파별>, 안들에아스 슈타인화벨
>>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외계인인가?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스토리라고 오해했는데, 결국은 환경 파괴에 대한 메시지
<회색씨와 파랑 부인>, 미리암 프레슬러
>>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와 함께하는 1년
<나, 운이 좋지 않아?>, 키르스텐 보이에
>> 사소하지만, 어찌보면 어려워 보인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아이들이 행복해진 진짜 운수 좋은 날들
<파르동 봉봉>, 마르아레나 렘브케
>> 아이들을 잘 타이르는 호이씨, 파르동 봉봉 효과
<너는 나의 모든 것>, 바르트 무야르트
>> 흡연으로 인한 화재, 개인적으로 마지막 부분이 이해가 안되었던 소설
<한때 난 구두 상자에서 살았다>, 유타 리히터
>> 한때의 이별과 작아지는 사람들
<백살>, 수잔 크렐러
>> 증조 할아버지의 죽음과 이를 받아들이는 아이
(★)
내가 읽기에도 간혹 벅찬 느낌의 소설들이 있는데, 이 것이 아동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니 부끄럽기도 했다. (이해를 잘 못하는 나인 것 같아서...)
아동 소설과 성인 소설의 경계가 요즘 들어 모호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서도 청소년 문학상을 받는 작품을 읽어보면 간혹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 못지 않은 주제와 내용을 포함하는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난민'이 소설에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봐서, 해당 주제가 유럽에서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일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역시도 지역사회와 이해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기사로 읽는다. 어느 한쪽을 무조건 옹호하거나 비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모두가 착한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니...하지만 아이들도 역시 이런 문제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기도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