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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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2. 20. 10:00
장강명* 유유히비슷한 제목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읽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펼쳤다. 어떻게 소설가가 되지? 하는 마음이었다가 읽다보니 모르던 한국출판산업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덤은 좋은 책 리스트도 얻는 것. 무엇을 읽어야 할 지 고민인 분들, 출판업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개인 생각 및 의견 프롤로그. 소설가의 '일'이란 무엇인가p4.내 글이 향하고 있는 1차 독자는 역시 예비 작가와 신인이었다. 내가 예비 작가였던 시절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답해주고 싶었다. 문예지 등단 -> 단편 작업 -> 젊은 작가상 수상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 스터즈 터클* 그믐 (온라인 독서 모임) 1부.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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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한국이 싫어서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4. 11. 21:05
장강명 p19.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 내가 어떤 조직의 부속품이 되어서 그 톱니바퀴가 되었다 해도, 이 톱니바퀴가 어디에 끼어 있고 이 원이 어떻게 굴러가고 이 큰 수레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그런 걸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p170.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 (★) 예전에 같이 일했던 친구는 한국이 싫다며 자신은 결혼해서 해외에 나갈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때 내가 받은 느낌은 한국에 남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참 불쌍하다...라는 건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글쎄, 불쌍하기도 하겠지만, 다른 나라라고 늘 모두가 100퍼센트 만족하며 살아가는 나라가 있을까? 복지국가인 북유럽 국가에도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