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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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헝거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9. 11:19
록산 게이 p32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더 크게 반복적으로 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는 이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기준에 힘없이 굴복하지 않고 저항할 수 있다. p55 어린 시절 앨범 속의 사진들은 내가 행복하고 온전했을 때의 유물과도 같다. 이것은 한때 내가 예뻤고 가끔은 귀엽고 살냥했었다는 사실의 증거물이다. 지금 당신이 보는 내 모습 밑에는 예쁘고 여성스러운 물건을 사랑하는 예쁜 소녀가 아직 살아 있다. p65 그 소년들은 나를 아무것도 아니게 대했고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 p115 이미 고장이 나버리고 너무 연약해져서 그러한 면죄부를 받을 수조차 없는 상태였다. 설령 진실이었다고 해도 진실을 아는 것과 진실을 믿는 것은 다른 일이며 그 둘을 일치시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