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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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달과 불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8. 20. 17:57
삶이라는 직업체사레 파베세"C에게무르 익는 것이 중요해"p10.나는 충분히 세상을 떠돌았기 때문에 모든 육신이 훌륭하고 동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곤을 느끼며 자신의 육신을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또 진부한 계절의 순환 이상으로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뿌리를 내려 땅과 고향을 만들려고 애를 쓴다.p48.누토라면 그 전쟁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묻지 않았으리라. 전쟁은 치러져야 하는 것이고 운명이 그렇다고. 그런 관념을 누토는 강하게 품고 있었다. 무엇이 됐든 일어난 일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세상은 잘못되었으며,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p52.어렸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집에서 멀리 떠나 열심히 일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