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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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18. 10:00
문지혁* 다산책방 다이버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포트폴리오 카드 프로젝트(2018) 수록작p15.결과적으로 열성적이었던 사람들이 떠나고 가장 조용했던 사람들만 남았다.(★) 남겨진 유족의 슬픔 서재 2016년 여름호(제32호)p55.아니 처음부터 우리는, 저장 기능 따위 없는 곳에서 허공에 대고 열심히 발길질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발끝이 부서질 때까지? 지구가 끝날 때까지 일곱 페이지(다림 2000) 수록작p61.다정과 걱정은 한 글자 차이지만 겪어보면 꽤 다르다.p68.부디 우리가 서로에게 서로의 다음 페이지가 되기를.p93.사람들은 그래서 책을 읽으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겪지 않을 일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읽는 동안만큼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비슷한 소설을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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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1. 29. 10:00
줄리언 반스* 다산책방 / 최세희 옮김 1부p9.마지막 것은 내 눈으로 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결국 기억하게 되는 것은, 실제로 본 것과 언제나 똑같지는 않은 법이다.우리는 시간 속에 산다. 시간은 우리를 붙들어, 우리에게 형태를 부여한다. 그러나 시간을 정말로 잘 안다고 느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중략) 실제 사건드렝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질 순 없어도, 최소한 그런 일들이 남긴 인상에 대해서만은 정직해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다.p25.인생에 문학 같은 결말은 없다는 것. 우리는 그것 또한 두려워했다.p60."네가 생각하는 것, 네가 느끼는 것, 아, 이제 입이 다 아프네, 네 진심만 말하면 돼."p65.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나는 지금 당시에 일어난 일을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