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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 내 마음 다치지 않게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4. 4. 15:58

    설레다

    p13.
    세상이 잠들 시간이 되면 외로움은 그제서야 슬그머니 잠에서 깨어납니다.
    p27.
    내가 만든 외로움이라는 담벼락은 그래도 누군가에게 내가 언뜻언뜻 보일 정도의 높이로만 존재합니다. 그러니 될까, 말까 생각하지 말고 이제 그만 밖으로 나오세요.
    p37.
    내 마음은 내가 보살펴야 합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자신에 대한 무심함으로 익사하는 일은 막을 수 있겠지요. 
    p70.
    내일은 버텨내는 하루 말고, 살아가는 하루가 그대를 찾아 가기를!
    p97.
    슬플 때, 아플 때 이렇게 두 가지 경우만이라도 소리를 내어 울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면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습니다.
    p120.
    한 번 기대어 본 사람이 버팀목 역할도 잘 하더군요.
    p179.
    사람은 마음이 있는 존재입니다.
    몸이야 지치면 쉬게 하고, 아프면 치료를 해서 관리하면 되지만 마음은 몰아세우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p270.
    오늘까지만 이 무기력을 끌어안고 울어도 좋아요.
    한 번에 털어버리려하지 말고 내일부터는 조금씩 움직이고, 걷고, 일어나보는 겁니다.
    그렇게 천천히 무기력함을 밀어내다보면 그 사이 열정이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

     

    (★)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이 듣고 싶었나보다. 인간의 포옹이 가진 힘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스스로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와 같이 무기력과 우울함에 힘들어하는 모든이들이 버티는 삶이 아닌 살아가는 삶을 영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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