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우린, 조금 지쳤다

박종석

*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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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상에서 그 어떤 것도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관심이 사라진 상태가 계속 되자 다들 나에게 번아웃이라고 했다. 나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과연 번아웃일까? 번아웃은 무엇일까? 정신과의를 만나라는 권유들을 외면했다. 치료가 되는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대로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내가 왜 그럴까? 혹은 병원을 다녀와도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뭐든 전문가가 아니라 자신이 판단하는 행위는 금물!

(★) 개인 생각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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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번아웃, 우린 조금 지쳤다

p13.
흔히 우리는 자존감이 무너질 때 우울해진다. 이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실제 현실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에서 생기는 감정이 자신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p24. 
번아웃이 온 당신은 열심히 전력질주했을 뿐이고 그로 인해 메마르고 지쳐버린 것 뿐이다. 이제는 나를 다독여줄 방법을 찾을 때다.

p32.
깨닫고 버티며 지나가는 사람이 있고, 모르면서 힘들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뿐 우리는 저마다 정서적 탈진의 시기를 겪는다. 다만 그 시기를 짧게 겪는야, 길게 겪는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 자책하며서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 상처를 주지 말자. 나를 돌봐줄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바로 나여야 한다.

 

다시 일어서는 힘

p88.
글쓰기는 치유의 힘이 있다. 일기를 쓸 때 우리는 '나'라는 거울과 마주할 수 있다. 무의식이라는 수면에 손이 닿아 잔잔히 파문이 일어난다. 그 순간이야 말로 어떤 저항이나 불편한 마음 없이 내면을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다.

 

Part2. 관계도 미니멀이 필요해

<인경 장애 요약>

A군 인격 장애 : 자신만의 성을 쌓고 사는 사람
  1) 편집성 인격장애 : 읫미 많은, 남을 믿지 못함
  2) 분열성 인격장애 : <빅뱅이론> 쉘던 쿠퍼
  3) 분열형 인격장애 : 자발적 아싸 (기행적)

B군 인격장애 : 극단적 자기 중심
  1) 반사회적 인격장애 : <싸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
  2) 자기애적 인격장애 : 나르시스트, 카사노바, 돈 후안
  3) 연극성 인격장애 : (자기애적과 다르게) 관심을 받지 못하면 속상함
  4) 경계성 인격장애 : 대인관계와 자존감의 불안정성,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C군 인격 장애 : 불안 집착
  1) 강박성 인격장애 : 지나친 완벽주의
  2) 회피성 인격장애 : 거절이 두려운 사람, 낯가림
  3) 의존적 인격장애 :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