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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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집과 산책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5. 17. 09:30
손현경p21.작은 집은 저의 생활을 단순하게 해주었고, 작은 물건을 고를 때도 깊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이 고민이 무조건 싫지만은 않더군요. 무언가를 살 때 제 자신에게 좀 더 신중하게 물어보게 된다는 거예요. 작은 집은 진짜 좋아하고 필요한 것만 고르는 요령을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가 되었답니다.p61.걷다보면 매일 같은 풍경이라도 내 마음 상태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모든 것이 더 선명히 보이고 즐거운 기분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마음이 우울할 때 하는 산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복잡한 머릿 속의 생각을 정리해주며, 따스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은 놀라운 자가 치료제가 되기도 합니다.p138.집안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고, 티가 나지 않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