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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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위로가필요해글쓰기방/일상 2019. 4. 11. 08:05
폭풍 같은 미국 출장이 끝나고 출근. 부모님 댁에 맡겨둔 문서를 찾기 위해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교통사고가 있었다. 영화 를 떠올렸다. 영화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나온 교통사고 장면. 그 수준만큼 처참한 것은 아니지만, 달리는 택시를 달리는 버스가 들이 받았다. 그것도 뒤에서 정면이 아닌, 내가 앉은 자리 근처에 말이다. 다행히 모두가 과속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내가 안전벨트를 해서 외상이 없었다는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고는 사고였다. 이틀 동안 몸살에 걸린 것 같이 이유 없이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다. 그리고 택시 기사와 회사의 상투적인 응대. 교통사고 접수를 하게 되면 가해자 분별해서 복잡하니 너만 참고 넘어가자는 식. 아니, 내가 강호동님이나 마동석님의 외모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