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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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어떻게 늙을까 (Somewhere towards the end)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5. 23. 19:32
다이애너 애실* 뮤진트리 / 노상미 옮김근래에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서 이제는 비슷한 내용이 나오겠거니 했음에도 작가의 나이에 먼저 놀랐고, 뜻하지 않은 이야기의 흐름에 또 한번 놀랐다.서구의 노인은 우리나라의 노인과 달라보였다. 물론 요즘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노년의 삶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시지만, 여전히 내 눈에는 시장에서 봇짐 장사꾼 마냥 가득가득한 짐을 위태로이 지고 있는 모습, 다리가 아파서 결국 주저 앉아 가며 이동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해외 여행을 나가서 만나게 되는 노인들은 지팡이 없이 나보다 더 좋은 체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으니 놀랄 때가 많다. 물론, 여유있는 우리나라 노인분들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사고의 중심이 '나'라는 것에 앞서 내가 목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