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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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알베르 카뮈와 르네 샤르의 편지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5. 21. 18:15
알베르 카뮈, 르네 샤르p12.글쓰기는 '저절로' 되지 않고 (글쓰기는 폭력이고 뽑아내기다.), 르네 샤르가 '투명한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시적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시작되기로 한다. (중략) 시의 출현과 시와의 만남은 자발적이면서 동시에 감내하는 유배 동안 이뤄진다.p13.카뮈의 경우도 글쓰기의 시작은 어머니의 침묵(연민과 사랑,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질책은 없지만 무관심한 침묵),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고향을 벗어난 유배와 이어져 있다. 샤르가 하안(河岸)의 인간이라면 카뮈는 해안(海岸)의 인간이다. 한 사람은 소르그 강가와 들판에서 '참나무처럼 강하고 새처럼 예민한'사람들 사이에서 고통과 자유, 공포의 기쁨의 공간을 되찾는다. 다른 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