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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가 되기도 전. 고민이 많은데 잠이 든 것도 신기하다. 졸립지만 다시 자려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창 밖의 큰 도로에는 간간히 다니는 버스를 제외하고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 뻥 뚫린 차도 마저 괜시리 부럽다. 속이 시원하게 뚫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