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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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또 못버린 물건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3. 20. 12:57
은희경* 난다 0. 내 물건들이 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p9.인연이란 우리를 어디로 데려 갔다가 마침내 어디로 흘러가버리는 것일까.p11.오래된 물건들 앞에서 생각한다. 나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서 내가 되었구나. 누구나 매일 그럴 것이다. 물건들의 시간과 함께하며. 1. 술잔의 용량은 주량에 비례하지 않는다p19.술과 글은 실물이다. 2. 감자 칼에 손을 다치지 않으려면p24.내가 생각하기에 부엌칼에 손을 베이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좁아서 2) 급해서 3) 하기 싫어서p25.4) 사용하는 도구에 문제가 있어서p30.여름은 하지 감자와 이기적 생존과 소설의 계절 3. 나의 구둣주걱, 이대로 좋은가p37.그리고 오랫동안 혹은 남들이 살아온 방식을 무심히 답습하는 태도가 때로 편협하고 안이한 일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