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보지않는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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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8. 27. 16:18
정여울 p18 외향성을 우대하는 사회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십중팔구 손해를 본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설은 내향적인 사람들을 절망시킨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분위기 망치지 마'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성격을 원망하기 쉽다. (중략) 완전히 의향적인 사람도 완전히 내향적인 사람도 없다. 내향성과 외향성은 지킬과 하이드처럼 한 인격 내부의 두가지 상반된 모습이 아닐까. p24 "직업은 당신의 진정한 기쁨과 세상의 깊은 허기가 만나는 장소다" p33 내가 트라우마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나를 소유한다는 말이 있다. 트라우마의 본질은 통제 불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이제 좀 쉬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 때도, 다 잊고 휴가나 떠나자고 결심할 때도, 몸이 쉴 때조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