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여기에연설하러오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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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4. 2. 20:50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p12. 작가라는 직업은 아마도 많이 하면 할수록 더욱 힘들어지는 유일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p35. 저는 한 줄 한 줄 글을 쓸 때마다 항상 그 성과가 크든 작든, 시라는 포착하기 힘든 정신을 불러일으키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단어 하나하나에 제 애정의 증거를 남기려고 노력합니다. 시가 지닌 예언적인 힘, 그리고 죽음이라는 숨죽인 힘에 맞서 거둔 영원한 승리 때문입니다. p93. 의심할 여지 없이 그가 원했을 것처럼, 저는 그가 이 땅에 존재했다는 커다란 희열과 그를 알았다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그리고 아마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대한 기억처럼 매우 아름답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작품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는 사실에 고마워하며 그를 계속 생각하고 싶습니다. p110.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