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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1-2. 해변의 카프카 (하)
    카테고리 없음 2024. 11. 20. 10:00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사상 / 김춘미 번역

    제24장. 호시노가 나카타 노인에게 끌린 이유

    (★) 누구인들 이 착한 노인에게 끌리지 않을 것인가 하하하.

     

    제25장. 엄마 같은 연인, 연인 같은 엄마

    p34.
    재능이란 행선지를 예측할 수 없는 거야.
    p43.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 거야. 사물이 계속 훼손되고, 마음이 계속 변하고, 시간이 쉬지 않고 흘러가는 세계에서.

     

    제26장. '입구의 돌'을 찾는 별난 안내자

     

    제27장. 15세 때 그녀와 50대 그녀 사이

     

    제28장. 철학과 여대생의 지적인 매출

    p91.
    다만 관찰하는 이성에서 행위하는 이성으로 뛰어 옮겨 가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제29장.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환상과 현실

    p105.
    거기에 있는 창문은 내 마음의 창이고, 거기에 있는 문은 내 마음의 문이다.

     

    제30장. 실용주의적 존재의 의미

    p113.
    이보게, 호시노 짱, 신이라는 건 인간의 의식 속에서만 존재하는 거라네.

     

    제31장. 산다는 건 꿈을 꾸고 있는 것

    p133.
    누구나 사랑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결여된 일부를 찾고 있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다소의 차이는 있을망정 언제나 애절한 마음이 되는 거야. 아주 먼 옛날에 잃어버린 그리운 방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거지.
    p138.
    지구가 느릿느릿 회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도로, 모두가 꿈속에서 살고 있다.

     

    제32장. 사람은 누구나 속빠진 빈 껍데기

     

    제33장. 난 당신의 연인이며 당신의 아들입니다

     

    제34장. 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제35장. '우연의 일치' 같은 두 용의자

    p207.
    우리들이 모두 멸망하고 상실되어 가는 것은, 세계의 구조 자체가 멸망과 상실의 터전 위에 성립되어 있기 때문이지. 우리의 존재는 그 원리의 그림자놀이 같은 것에 지나지 않아.

     

    제36장. 천진스런 살인자

     

    제37장. 그림 속에 담긴 과거의 시간

    p240.
    그러나 이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상황 속에서, 넌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될 거야. 글너 일들은 모두 네가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지.

     

    제38장. 나카타의 종착역 고무라 도서관

     

    제39장. 근친들을 향한 성적 망상의 밤

     

    제40장. 도서관 금지 구역에서 나눈 밀담

     

    제41장. 아버지의 저주는 끝나지 않는다

    p306.
    나는 숲의 한가운데에 바릉ㄹ 들여 놓는다. 나는 속이 텅 빈 인간이다. 나는 실체를 잡아먹는 공백이다. 그러니까 더 이상 두려워해야 할 것은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나는 숲의 중심에 발을 들여놓는다.

     

    제42장. 과거만 있는 사람과 현재만 있는 사람

    p311.
    "그래요. 그것을 끌어안고 사는 것이 아무리 괴로워도 살아 있는 한 저는 그 기억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그것이 제가 살아왔다는 유일한 의미이고 증거니까요."

     

    제43장. '이 세계'와 '저 세계'의 경계선

    p327.
    아무리 노력해도 본래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제44장. 기구한 생애의 막은 내리고

    p344.
    죽은 사람과 함께 한방에 있다 보니 다른 소리가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을 깨닫는다. 주위의 현실의 소리가 차츰 현실성을 잃어간다. 의미 있는 소리는 침묵뿐인 것이 된다.

     

    제45장. 죽은 자와 산 자

     

    제46장. 까마귀라고 불리는 소년

     

    제47장. 재생과 구원의 길

    p408.
    어머니, 하고 너는 말한다. 나는 어머니를 용서하겠습니다. 그러자 네 마음속에서 얼어붙어 있던 무엇인가가 소리를 낸다.

     

    제48장. 그 "입구의 돌을 담아라"

     

    제49장. 눈을 뜨면 넌 새 세계의 일부가 되어 있다

    p455.
    비중이 있는 시간이 많은 의미를 지녔던 옛날의 꿈처럼 너에게 덮쳐 온다. 너는 그 시간에서 벗어나려고 계속 이동한다. 설사 세계의 맨 끝까지 간다고 해도, 너는 그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너는 역시 세계의 맨 끝까지 가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의 끝까지 가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있으니까. 
    p457.
    이윽고 너는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너는 새로운 세계의 일부가 되어 있다.

     

    추천의 말. 김석자

    p461.
    영어 사전에 실린 'Kafkaesque'는 '카프카적인, 부조리하고 악몽 같은'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다. 경계 지대에 서 있다는 감각을 늘 지니며 고독이 모든 작품에 침투되어 있는, 체코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어쩌면 <해변의 카프카>의 등신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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