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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2. 2. 11:31
아키야마 미스코
푸린아 재미있게 지내고 있니?
친구랑 실컷 놀고 맛난 밥도 양껏 먹고 있니?
언젠가 꼭 널 만나러 무지개 다리로 갈게.
그 때까지 거기서 기다려 줄래?
아주 많이 사랑한다, 푸린아.(★)
엄마가 아프니, 먼저 하늘 나라로 간 우리 금이가 생각이 났다.
금이야, 혹시라도, 엄마가 우리 중에 제일 먼저 도착하면, 반갑게 맞이해줘.
그리고 그동안 치료 받느라 힘들었을 거니까, 네가 좀 많이 위로해주길 바래.
언니는 여기서 좀 더 있다 가게 될 거니까, 어쩌면 우리 금이가 그 때에는 없을 수도 있겠지?
있을 때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가 무지해서 그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