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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 말그릇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1. 04:53

    김윤나

    관계는 '통제의 언어'로 지속되지 않느다. 사라에게는 자신의 고유성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억지로 바꾸려 들거나 강요하면 관계는 끊어진다.
    감정으로부터 도망가기 시작하면 외로워지고 억울해진다.
    창고에서 방출하듯 한꺼번에 솓아낸 말은 찰나에 관계를 어그러뜨린다.
    출현-지각-보유-표현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 혹은 아끼는 마음으로 돕고 싶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믿음을 주고 기다리는 것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잊어버린다. 필요 이상의 일들을 하고, 경계를 침범한다.
    관계란 '편하게 생각하라'고 해서 편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보일 때 자연스럽게 편해지는 것이다.

     

    (★)
    대화하고 싶은 사람 되는 법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 책.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