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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최면술사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5. 15:07
마크 트웨인 / 사무엘 랭혼 클레멘스
p35
거짓 위에 세워진 영광이란 머지 않아 상당히 불쾌한 마음의 짐으로 바뀌게 마련이에요(★)
'붙일 수 없는 제목'에서는 왠지 까탈스럽기만 하는 작가로만 생각했던 마크 트웨인이 아주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아내가 교정을 하는 동안 자신들이 애정하는 구절이 사라질까 전전 긍긍해 하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도 나왔다.
마지막 3달러 소설은 실화라고 몰입해서 읽는 바람에 막판에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헛웃음이 나기도 했다. 전반적인 이 책의 느낌은 마크 트웨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에 좋긴 하지만, 역시나 그는 소설로 만나는 것이 더 낫다(3달러로 굳혀진 생각)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