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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N.P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4. 26. 20:40
요시모토 바나나* 북스토리 / 김난주 옮김20대에 읽을 때는 몽글몽글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나의 책 선택의 기준에서 멀어져버린 것 같다는 생각에 슬퍼지기도 하다. 사실 이 책도 읽으면서 점점 우울해지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개인 생각 및 의견 p52.모르겠다. 이런 때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무언가가 오기를, 무슨 일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p109.묘한 기분이다.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사별도 하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노라면,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엇비슷하게 여겨진다. 좋고 나쁘고 하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다만, 나쁜 기억이 늘어나는게 겁날 뿐이다.p133.밤은 스이를 닮았다. 낮에 생각하면 어렴풋하고, 대단할 것 없이 여겨진다. 그러나 정작 밤이 찾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