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or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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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or연인글쓰기방/끄적이기 2024. 3. 15. 12:28
2005년에 나는 이 글을 왜 썼던 걸까? 아무리봐도 나의 20대 중반의 삶은 집-회사-학교 (일과 공부가 너무 재미나서)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끌리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끌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항상 내 주변 사람에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고백하면 거절당하고, 생전 맘에 없는 사람은 나에게 고백한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살짝 화가 난다. 행복한 고민일까?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될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양방향이어야 한다. 한쪽으로만 흐르는 일방통행의 경우 변태, 스토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우리는 서로 호감을 가질 경우에는 닭살이라고 표현하며 징그럽다고 웃으며 말하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감정일 경우 못마땅한 시선을 가볍게 보인다. 사람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