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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회사로 오는 길에 문득 퇴사 이후의 삶을 생각해봤다.늘 마흔이 되면 더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며, 노후자금 확보를 외쳤으나 정작 그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린 시각으로 시기를 지켜본다.그 때에는 돈보다 시간이 많아서 시간을 소비하여 돈을 절약하겠지... 지금은 얼마 벌지 못하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데 돈을 소비하고 있으니까... 이불 밖은 위험한 겨울의 출근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