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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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3. 19. 20:30
제임스 설터* 마음산책 / 최민우 옮김우선 이런 칼럼을 모아 놓은 책을 읽을 때 느낀 점은 작가의 시대적 상황을 잘 이해하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사 수업을 떠올리며 일부 내용은 더 잘 이해가 되지만, 사실 내가 그 시대를 살지 않았으니, 더군다나 외국인인 나에게는 낯선 문체나 배경들이어서 갸우뚱하기 마련이다.그래도 한국전쟁이라는 공통분모가 그와 우리 사이에 있을 것이며, 다시 한번 기록의 중요성을 또 깨닫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밀려둔 문장을 업로드 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말이다.(★) 개인 생각 및 의견 서문 (케이 엘드리지 설터)p13. "쌓아두면 안돼." 짐은 예전에 그렇게 충고한 적이 있었다. 작가가 당장 사용하는 게 내키지 않는 구절이나 이름이나 사건을 훗날 집필할지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