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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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책 대 담배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1. 17. 10:00
조지 오웰* 민음사 / 강문순 옮김 소설로 유명한 작가의 산문이라... 읽다보니 작가가 살던 그 시대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다.(★) 개인 생각 및 의견 책 대 담배(★) 독서의 가치를, 취미로서의 의미를 돈으로 환산하는 과정이 참 흥미롭다. 어느 서평가의 고백p17.아무리 지긋지긋해한다고 해도 어쨌든 서평가는 전문저긍로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매년 발간되는 수천 권의 책 중에서 자기가 서평을 쓰고자 하는 책은 대략 오십에서 백권 정도일 것이다. 만일 최고 수준의 서평가라면 그 중에서 열에서 스무 권 가량을 담당할 것이다. 아니 두세 권 정도를 담당한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여기에 추가해서 담당한다는 것은 아무리 양심저으로 칭찬을 하든 욕을 하든 본질적으로 사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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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천천히, 스미는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10. 9. 10:00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엮고 옮긴이의 글 - 강경이* 한국산문선, p8.작가 25명의 산문 32편이 실렸으니 글의 내용도, 색깔도 다양하다. 어떤 글은 유쾌하고 어떤 글은 뻔뻔하고 어떤 글은 아프다. 삶이 늘 시적이지는 않을지라도나방의 죽음 / 버지니아 울프The death of the moth, 1942p21.그래요, 죽음이 저보다 강합니다. 잠과 깸 / F. 스콧 피츠 제럴드Sleeping and Waking, 1934p25.모기 떼는 대비할 수 있지만 모기 '하나'는 성격을 지닌 사람처럼 느껴진다. 증오,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심술을 품은 인물 말이다.p30.침묵, 침묵이다. 돌연 잠이 든다. 돌이켜보면 그랬던 것 같다. 잠이다. 진짜 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잠. 자장가 같은 잠.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