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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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1. 31. 10:00
* 문학동네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 / 남궁인p35.나는 열심히 살고 있었다. 친구들도 모두 열심히 살고 있었다.p36.영원한 건 없어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건 있었다. 어떤 미래가 있을지 몰라도 지금 주어진 일은 내가 하고 싶던 것이었다. 꿈을 이룬 사람은 불평해서는 안 되었다.(★) 가족행사가 뒷전(?)이 되어야 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삶이란... 피아노 / 손원평p40.혜심은 아이들을 무조건 보듬는 대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예절을 중요시했다. 공부방에서 공부 다음으로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것이 있다면 그건 작은 사회 속에서 예의와 규칙을 지키는 일이라고 혜심은 믿었다. 그러나 그녀는 교육시장에서는 원칙주의자가 환대 받지 않는다는 걸 미처 몰랐다.p42.앉은 자리에서 가난해지는 방법은 너무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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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1. 04:11
정아은p17. 결국 마음이 문제였다는 소리다. 회사에 계속 다니기엔 마음이 너무 불편해져 있었다는. 그런 마음으로 꾸역꾸역 다니느니 차라리 그마두는 게 낫겠다 싶었다.p40. 내가 '전업주부들의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은 사실 '비자본주의적 세상'이었다. 내가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생각했던 규범들은 신상은 '서구 자본주의 사회에서 파생된 에티켓'이었다.p50. 여성이 일을 지속하는 건 민주적인 가정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엄마가 일을 하면 아빠나 아이들과 집안일을 분담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협동과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게 된다.p88. 돈을 버는 나에게는 가부장제가 발휘하는 막강한 힘에 맞설 강력한 자장이 형성되어 있었고, 그 자장의 핵심에는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