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
220.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5. 2. 10:12
신미경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든 꼭 지키고 싶은 두 가지가 있다. 좋은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 이 두가지만 제대로 충족된다면 살아가는데 별다른 불만이 없을 상당히 단순하고 동물적인 욕구다.만족스러운 생활의 영양분은 몸과 마음 챙김에 있다. 마음에 거슬리는게 많고 고민이 많을 때는 편안하게 자기 어렵다.볕을 쬐며 간단히 식사를 할 때면 지금은 살고 있다는 자각을 한다. 나를 찾고 내면의 평화를 찾아 멀리 떠날 필요가 없어진 건 지금 누리는 시간이 흡족해서다.수집하고 있는 물건은 지금 내가 빠져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가장 간결하고 명확한 증거물. 사람은 사랑에 빠진 대상에 시간과 돈을 쓰기 마련이고 많은 경험과 시도는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어주는 비옥한 토양이다.롤모델은 정해지지 않은 인생에 방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