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파는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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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시간을 파는 상점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6. 13:03
김선영* 자음과모음p107시간은 그렇게 안타깝게도 잔인하기도 슬프기도 한 것인가. 삶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 않은 사람 사이의 전쟁 같기도 했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는 그렇게 애달파하고, 싫은 사람과는 일 초도 마주 보고 싶지 않은 그 치열함의 무늬가 결국 삶이 아닐까?p153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다.그 조각배에서 엄마가 내린 것이 아니라 든든한 키잡이 하나 더 탔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거센 파도가 덮쳐온다 해도 엄마의 봇물 같은 웃음과 불곰의 진중함이 조각배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p168어떤 사람과의 시간을 자꾸 피한다면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p211이 바람은 또 어딘가로 내달릴 것이고 그 자리에는 난생 처음 맛보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