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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괜히 빨강머리앤을 보기 싫어했다. 쾌할하게 조잘거리면서 자신의 음울한 과거를 읊는 그녀를 보기가 괴로웠다. 어른이 되고 보니, 그녀는 노래 가사처럼 사랑스럽다. 그러기에 좋은 가족과 친구를 만났던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