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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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책 대 담배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1. 17. 10:00
조지 오웰* 민음사 / 강문순 옮김 소설로 유명한 작가의 산문이라... 읽다보니 작가가 살던 그 시대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다.(★) 개인 생각 및 의견 책 대 담배(★) 독서의 가치를, 취미로서의 의미를 돈으로 환산하는 과정이 참 흥미롭다. 어느 서평가의 고백p17.아무리 지긋지긋해한다고 해도 어쨌든 서평가는 전문저긍로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매년 발간되는 수천 권의 책 중에서 자기가 서평을 쓰고자 하는 책은 대략 오십에서 백권 정도일 것이다. 만일 최고 수준의 서평가라면 그 중에서 열에서 스무 권 가량을 담당할 것이다. 아니 두세 권 정도를 담당한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여기에 추가해서 담당한다는 것은 아무리 양심저으로 칭찬을 하든 욕을 하든 본질적으로 사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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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독서의 즐거움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2. 13. 10:49
수잔 와이즈 바우어* 민음사 / 이옥진 옮김개인적으로 두꺼운 책에 압도 되었고, 이제는 무엇을 읽으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에서 고르게 된 책이다.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독서 자체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독서 노트의 체계적 작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나, 개인적으로 게으른 내 성격에는 아무리 따라 가려고 해도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생각보다 내가 읽지 않은 고전이 많다. 요즘 간간히 고전을 읽어보려고 하지만, 왠지 읽다보면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거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등등 생각해보지만, 읽기 싫거나 재미 없다고 해서 외면하다보면 독서에도 편식이 생길 것이다.앞으로의 독서 생활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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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퇴근길에 카프카를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26. 15:07
의외의 사실* 민음사 이쁜 그림에 고전 소설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녹여져 있는 책. 저자의 독서 일기를 보면서 나도 (그림만 잘 그린다면야) 이렇게 쓰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편안하게 고전과의 만남을 시작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책 속 시간은 현실로 들어오고 읽은 책의 내용 속에는 책을 읽은 순간이 각인되어 있다.공기와 촉감과 냄새와 그 때의 내가.* 막심 고리키* 버지니아 울프 (A diary of Virginia Woolf)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은 순간들이 많은 날들을 채우고 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른다.* 영화 * 표도르 도스도옙스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자신이 하는 일련의 행동과 결정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다. 선의의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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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보건교사 안은영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1. 03:14
정세랑* 민음사p95.이 숨김 없는 말에 잠시 망설여졌지만, 할아버지의 명언이 떠오르자 곧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놀아 본 놈이 큰 사고를 안친다고 하셨다. p233."있잖아, 다음 선거에는 너희들에게도 선거권이 있어"대흥의 설명을,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세계를 특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끄트머리에 그렇게 덧붙여 주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이의 눈 안에서 뭔가가 반짝였다. 대흥은 그 반짝임 때문에 늘 희망을 얻었다. 뒤에 오는 이들은 언제나 더 똑똑해. 이 아이들이라면 우리보다 훨씬 나을 거야. 그러니까 그 바보 같은 교과서를 막길 잘 했어. (★)읽고나서 유쾌한 기분.추신1. 넷플릭스 영화를 봤다. 이경미 감독을 좋아하긴 하지만, 뭔가 각본에 정세랑 작가도 참여는 했다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