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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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5. 2. 14. 10:00
한성희* 메이븐이상하게 처음에는 이 책이 잘 읽혀지지 않았다. 소위 말하면 나도 나이가 먹어 남이 이래라 저래라, 좋은 말이라도 듣기 싫어진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내 상태가 누군가의 좋은 말도 "쳇"하고 냉소짓는 상태인 것인지... 그러다 옮겨 적는 와중에 "나이 들수록 삶은 다채로워져야 한다(p92)"가 가슴에 콕 박힌다. 보통의 우리는 나이가 먹으면서 단색, 혹은 회색으로 삶의 색을 표현하고 있지 않을까? 젊은 시절은 총천연색으로 묘사가 되지만, 오히려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사는 그 시절이 오히려 무채색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도 다채로운 나의 삶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 생각 및 의견 Prologue. 10년 만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