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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결혼식 참석으로 여유가 없었고, 이번주는 야근과 회식으로 정신이 없었다. 입사 기념으로 받은 꽃들이 하나둘 시들어, 지금은 지인에게 선물 받은 맥주 잔에 단촐하게 담아 두었다. 전화기 넘어 아빠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엄마의 투덜댐도 아직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