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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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개판글쓰기방/일상 2024. 12. 12. 15:03
지난 일주일은 나라도 나도 개판인 상황이었던 것 같다. 전국민 소동(?)이 있었던 날, 나는 황당한 문서를 받았고 거짓으로 점칠된 문서에 대응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침묵이 암묵적 동의라고 법리적이든 현실에서든 해석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수의 피해자들이 겁에 질려 혹은 할말을 잃었다고 그게 가해자들의 행위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 똥이 더러워 피하려다 나중에 있을지 모를 불이익에 나의 침묵이 문제가 될까 고통스러운 순간을 끄집어 내고 심한 몸살을 동반한 고통을 견디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들 한다. 주변에서는 지나고 보면 별일이 아닐거라는 다정한 위로를 해준다. 친구에게는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그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거나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 상태, 혹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