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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2. 적정한 삶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11. 22. 10:00

    김경일

     

    프롤로그. '적정한 삶'을 위한 여정

    p5.
    스스로 만족스러울 때 인간은 비로소 하던 일을 멈춘다. 만족이야말로 인간을 쉬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꽤 효율적인 제동 장치인 셈이다.
    p9. 
    다양한 경험이 만족감을 발달시키고 발달된 만족감은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다른 것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제1장. 감정에 집중하다

    결정의 순간, 감정에게 묻다

    p21.
    감정이 왜 중요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이 내리는 모든 결정은 감정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내린 결정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보이지 않게 감정이 개입한 결과다.

     

    교통사고를 당한 뇌의 고통

    p33. 
    지금 혹시라도 마음이 아프다면 나 자신을 환자처럼 대해 주면 좋겠다. 편안한 자리를 깔아주고, 영야악 있는 음식을 먹이자. 괜찮은지 물어보며 괜찮아질 때까지 좀 쉬라고 다독여 주자. 마음을 다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진통제는 살아과 배려다. 내가 해주는 만큼 마음도 금세 회복될 테니 말이다.

     

    우울에서 헤엄쳐 나오는 법

    p36.
    우울의 원인은 백만 가지가 넘는다. 그러나 우울의 상태는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우울로 보기 때문이다.
    p38.
    우울할 때는 무기력이 최악에 도달한 상태이다.

     

    불편함과 상실감을 구별하라

    p40.
    불편함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나타난다.
    p41.
    상실감은 비슷하지만 반대 상황이다. '좋아하던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p42.
    불편함 때문에 힘들었다면 평소 안 좋은 것을 제거하는 쪽이 낫다.

     

    분노의 시제

    p45.
    재미있는 사실은 언어와 심리는 함께 간다는 것. 언어에서의 의미가 구분되면 사람의 심리도 선을 긋는다. 그러나 언어가 혼용되면 심리적으로도 혼동이 일어난다.
    p45.
    예측은 이성의 측면이다. 머리로 생각한 예측이 빗나가거나 틀릴 수 있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이때 굳이 배신감이라는 감정까지 끌고 올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신뢰'와 혼동한 사람들은 배신감과 함께 격한 분노를 표출하곤 한다.
    p47.
    다시 말하지만 상대의 분노를 컨트롤하고 싶다면 현재의 사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럴 땐 타임머신을 타고 분노의 원인이 발생한 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과거에 해결의 열쇠가 숨어 있으니 말이다.
    p47.
    함께 추억할 과거가 있는 관계는 안전하고 단단하다. 아무리 큰 분노의 상황이 모렬와도 좋은 기억이 있다면 넘어설 수 있으니 말이다.
    p48.
    행복한 지금은 훗날 괜찮은 과거가 된다.

     

    인간이 가장 기피하는 심리 상태, 불안

    월요병은 정말 월요병일까?

    p52.
    일요일 저녁이 힘든 이유는 '불안 심리' 때문이다. (중략) 그중에서도 불안을 최악 중의 최악으로 손꼽는 이유는 불안이 이 모든 부정적 감정의 증폭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회초리를 기다리는 아이의 고통

    p54.
    여기서 큰 불안이란 강도가 큰 불안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범위가 큰 불안이다. 불안의 특징 중 하나가 다양한 측면으로 전염된다는 것이다.

     

    불안이라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염되는가?

    불안은 후회를 낳고

    p58.
    그러니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후회를 덜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불안은 무기력을 낳고

     

    불안은 불확실을 먹고 자란다

    불확실의 공포

    p63.
    불확실할수록 불안은 커진다.

    엘스버그의 역설 (Ellsberg Paradox)

    p66.
    정확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불안과 불쾌함을 느낀다. 그러니 결과가 나빠지더라도 보다 확실한 쪽을 선호하는 것이다.

    모호함을 제거하면 불안은 완화된다

    p68.
    구체적인 약속과 지시는 상대에 대한 배려다.

     

    불안의 두 얼굴, 비관과 낙관

    p70.
    불안이란 인간이 나태해지려는 찰나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깊은 비관 뒤의 불안

    (★) 나도 불안긔 기질이 타고난 것 같은 어두운 천사류의 사람인 것 같다.

    무책임한 낙관뒤의 불안

     

    권력지향 성취지향

    p74.
    성취지향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해내는 것' 그 자체에 대한 열망이다. 성취지향적인 사람은 맡은 일을 충실히 완료하고 싶어 하며 과정 자체를 즐긴다. 권력지향은 조금 다르다. 권력지향적인 사람은 본질적인 일 자체보다는 다른 사람보다 높은 지위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에 관심이 있다.
    p75.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은 변화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는 곧 또 다른 서위할 거리이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권력지향적인 사람들 중에서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변화를 두려워한다.
    p75.
    문제는 성취지향적인 사람이 권력지향적인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p76.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불안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처럼 나의 내면과 공동체를 멍들게 한다.

     

    이순신 장군이 일기를 쓴 이유

    p78.
    아낌없이 표현해도 되는 부정적 감정은 '슬픔'이다.
    p79.
    리더가 절대 표현해서는 안 되는 부정적 감정은 바로 '불안'이다.
    p80.
    리더의 작은 불안은 모두에게 급속도로 전염되어 엄청난 혼란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p80.
    인간이 감다앟기 어려운 순간순간마다 이순신 장군은 글을 썼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듯, 그의 저서 <난중일기>에는 임진왜란이 벌어진 7년간, 약 2539일의 기록이 담겨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권수만 해도 일곱 권이고, 연구에 따르면 한 권이 누락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한 사람이 남긴 기록치고는 꽤나 방대한 양이다.
    p81.
    말은 언제나 글보다 빠르다. 게다가 마음이 급할수록 말은 더 빨라진다. 불안이란 녀석은 스피드에 편승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p82.
    뇌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인간의 심리는 다루기 쉽다. 어떻게 하느냐는 결국 나의 몫이다.

     

    제어할 수 없는 분노에서 헤어 나오는 법

    의지력 총량의 법칙

    p84.
    사람의 심리기제 중에는 정해진 총량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다.
    p87.
    이처럼 의지력은 지갑 속 현금처럼 쓰는 만큼 없어진다. 이유 없이 사라지지도 않고 기적처럼 불어나지도 않는다. 이게 바로 의지력 총량의 법칙이다.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감정

    p87.
    그런데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게 있으니, 바로 인간의 감정이다.

    감정의 선긋기

    p91.
    감정의 경계선이 그어지면 쓸데없는 트집을 잡는 일도 줄어든다.

    감정의 조절, 경계선 긋기

    p93.
    사실 걷다 보면 많은 것이 해결된다. 감정은 정돈되고 논리는 연결되며 생각은 차분해진다. 예부터 심리학에서는 걷는 행위를 일컬어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자아 고갈과 나쁜 습관

    p97.
    정신적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무리하게 사용해서 소진해 버리면 피로감과 고단함이 높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일어난다. 그뿐인가, 감정을 조절하거나 좋은 판단을 내리거나 욕구를 절제하는 능력 또한 순간적으로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일컬어 '자아고갈'이라고 하는 것이다.
    p98.
    자아고갈 상태에 있을 때 사람의 바닥이 드러난다.
    p100.
    그러나 안타깝게도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오랫동안 몸에 익어 온 습관을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고치고 싶다면 나쁜 습관 위에 좋은 습관을 덮어 씌우자.

     

    불안의 역이용

    p103.
    인간을 불안하게 만들면 시야가 좁아진다.

    작고 만만한 한 놈만 패라

     

    업무도 미니게임처럼

    p108.
    시야가 좁아지고 생각이 다순해질 때, 그에 맞는 일을 주는 것이 바로 불안을 이용하는 방법 아닐까?

    성취감 제곱의 힘

    p109.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중략)
    성취감도 마찬가지. 사람의 뇌 속에서는 성취감이라는 감정이 크기가 아닌 빈도로 기록된다.

     

    2장. 비대면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

    예고되었던 미래, 비대면

     

    얼둘을 마주한다는 것의 의미

    p121.
    인류는 협동하는 편이 유리하다. 종족을 번식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이나 다툼이 아닌 협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사귈 수 있는 친구의 수는 150명?

     

    나는 편의점에 간다

    p130.
    초연결 시대에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택하는 사람들. 기술과 기기의 발전은 인간의 사회화를 부추기지만 그럴수록 현대인은 힘들다고 아우성을 친다. 로빈 던바의 말마따나 우리의 뇌는 이미 용량을 초과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과 게임 요소의 만남

    우버는 어떻게 세계인을 사로잡았나

     

    게임 속 세상의 '실시간 피드백'

     

    그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p143.
    자기소개서에서 자기 얘기를 하면 안 되는 문화가 바로 우리의 문화다.

     

    딸 아이가 놀이공원에서 울음을 터뜨린 이유

    p150.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데 나만 없을 때, 인간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며 강한 want를 만들어 낸다.
    p150.
    그렇다면 like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힌트는 고독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우리 속에서 발견할 수 없다. 오롯이 자아만이 존재하는 상황, 타인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도 혼자 당당하게 좋아할 수 있다면 그게 정말 like가 아닐까.

     

    인정 투정에서 벗어나는 삶

    p153.
    인정투쟁이란 용어는 청년 헤겔 철학에서 시작된 말로, 독일의 철학자 악셀 호네트(Axel Honneth)에 의해 구체화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자기자신이나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한 싸움을 뜻한다. 부러움 어린 시선, 좋은 평판 등 타인의 평가를 통해 자아를 충족시키려는 삶이다.
    p154.
    '남의 감탄에 목말라 하는 사회'

     

    대박 말고 완판

    p160.
    사람들은 이제 상품의 가격과 성능만 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상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원한다. want와 like가 만나는 그 지점에 신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율성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p165.
    이제 자율적으로 일할 수 없는 조직은 망하는 시대가 왔다.

     

    원격수업과 원격근무에서 효율성을 높이려면?

     

    코로나 팬데믹, 실패를 축하하라

    p185.
    실패담은 경험한 사람도 알려주기 싫고, 듣는 입장에서도 피하게 된다.
    p187.
    물론 누구나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성공은 '기술'하고 실패를 '설명'하는 태도다. 기술은 있는 그대로 여럭하거나 기록하여 서술하는 것을 말한다. 설명은 상대방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하는 것이다.

     

    3장. 팬데믹 이후의 공동체

    마스크를 써야 할 때와 벗어야 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할 때

    p198.
    멀고 느슨한 관계의 인물들에겐 생각지 못한 장점이 있다. 내가 처한 상황과 문제를 더 객관적으로 봐준다는 것이다.
    p199.
    마스크를 무조건 거짓이라 생각할 것도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한 인간에 내재된 다양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쓰던 본캐라는 두꺼운 마스크에 가려져 나오지 못한 새로운 자아를 만나는 것이다.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

    p201.
    최근 큰 성공이나 성취를 거둔 사람이라면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일정한 시간 동안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홀로 머물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p203.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자. 내가 성취한 분야와 다소 동떨어진 일이어도 좋다. 오히려 나의 관점을 재정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곁의 소시오패스

    공리주의와 가성비

    p205.
    사실 공리주의라고 하면 무척 어려운 말처럼 보이지만 영어로 번역하면 Utility다. 효용과 가성비. 우리가 물건을 사거나 경제적인 결정을 할 때 늘 판단의 기준이 되는 그것 말이다.

    소시오패스 양성하는 사회

    p207.
    소시오패스는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다.
    p209.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유리한 사회, 지나치게 합리적이고 조금은 교활한 것이 곧 능력인 사회,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필요하다면 사람을 이용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가 바로 소시오패스 형 사회다.

     

    성격이 아니라 인격이다

    인간의 여섯 번재 성격

    p211.
    성격이란 개인을 특정 짓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행동 양식을 말한다. 꾸준하게 그 사람다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된다.
    p212.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 이것이 성격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주요한 요인이다.
    p213.
    성격이란 정의 자체가 타고 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연구들이 성격은 태아 시절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섯 번째 성격은 다르다. 배우고 익히고 생각하며 적당히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인격이라고 칭하고 싶다.

    (★) 책에서 여섯 번째 성격은 정직-겸손성이라고 한다.

    정직과 겸손

    p216.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상대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사람은 변한다

    p218.
    '정직-겸손성'의 인정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인간을 보는 대표적인 이론이다.

     

    어떤 사람을 곁에 둘 것인가

    성격이 같아야 잘 지낼까?

    p220.
    개방성은 상상력, 호기심, 모험심, 예술적 감각 등으로 보수주의에 반대하는 성향을 뜻한다.
    p221.
    개방성과 보수성은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치관이 다르면 아무리 다른 지점이 좋다 하더라도 거리감이 존재한다.

    진실된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

    (★) 결국 불가능한 것 같다. 예민한 사람을 곁에 두라는 ...

    겸손이 답이다

    p226.
    진실은 언제나 맥락 속에 있다. 맥락을 놓치는 사람은 쉽게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맥락은 절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제시된 정보 뒤에 숨어 있는 것이 곧 맥락이기 때문이다. 전후 사정을 추측해야 하고 상대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은 무례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p227.
    맥락을 이해하고 싶다면 겸손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공손해야 하고 친절해야 하며 경청할 필요가 있다.
    p228.
    상대의 정직-겸손성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좋은 무기는 나의 정직-겸손성이다.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 주변에는 진실이 모인다.

     

    차별과 배타성의 사회

    명사의 함정

    p230.
    한 인간의 성격이나 성향, 장단점을 판단하려면 다양한 장면에서 만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있는 그대로 사람을 묘사한다면 잘못된 판단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배타성과 차별의 심리학

     

    사람은 변화한다는 믿음

    p236.
    기존보다 더 낫고 정상적이라도 새로운 가치관의 등장을 싫어하게 마련인데, 이는 사회가 변화하는 데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성장통이라고 본다.

     

    비대면의 온도감

    새로운 형태의 졸업식

     

    감정의 온도는 실존감이다

    p240.
    온도감은 피부만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만질 수 있는 실존 물질이 감각의 매개체가 되어 준다. 

    소통 방식은 변화한다

    p244.
    젊은 사람만이 젊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남은 이들의 윤리와 이타성

    강한 자가 정말 살아남을까?

    p249.
    흔히 하는 말 중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말이 있다. 그게 바로 진화의 핵심이며 거대한 지구의 역사 속에서 인류가 살아남게 된 위대한 비밀은 따로 있었다.

    인간 윤리, 후천적 결과물

    p252.
    이타성과 윤리성은 절대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정교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교육 시스템으로 설계된 후천적 학습의 결과다.

     

    맹수들의 생존 윤리

    p256.
    각자의 것을 인정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생존인 셈이다.

     

    이타성, 역량이 되다

    상위 0.1%의 비밀

     

    설명할 수 있는 지식

    p264.
    인간이 가진 뛰어난 능력 중에 '메타인지 능력'이라는 게 있다.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할 줄 아는 인식이다.

    영역 일반적 보편 용어로 말하기

    p268.
    나의 지식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은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과정인데, 이는 결국 나 자신을 성장시킨다.

     

    이타성의 전파

    더러운 돈, 깨끗한 돈

    p275.
    즉, 나쁘게 번 돈은 가치가 훨씬 낮게 느껴져 낭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타성의 전염

     

    4장. 불안의 시대에서 행복을 말하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행복을 생각하다

    변화, 호재이자 악재가 된다

     

    개소리에 대하여

    (★) On Bullshit / Harry G. Frankfrut, 개소리에 대하여 / 해리 G. 프랭크퍼트

    p283.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을 말하고 있음을 인지한다. 의도를 가지고 사실과 반대로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소시를 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진심이다.

    우리에게 행복이 필요한 이유

    p286.
    작고 소박해도 확실한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 개소리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버드 그랜트 스터디

    가장 오래된 연구

     

    행복의 다섯가지 공식

    1) Positive Emotion
    2) Engagement
    3) Relationship
    4) Meaning
    5) Accomplishment

    하버드 연구진이 간과한 것

    p293.
    연구에 참여한 760명의 대상자들은 모두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혼자라는 슬픔과 고독의 달콤함

    p297.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 외로움을 불행하다고 여겨 왔던 인간들이 고독이 주는 편아낳ㅁ의 매력을 알아채버리다니.

     

    Good Relationship

    p301.
    남성에 비해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온 여성들의 경우, 관계의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p302.
    이제 심리학자들은 관계의 '수'가 아닌 '질'을 논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관계가 아닌 '좋은 관계'라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이 되었다.

     

    목적 없는 대화의 힘

    p306.
    비효율적인 대화는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강력한 힘이 된다.
    p309.
    그러나 나에겐 용무가 없어도 안부를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라는 사람, 이 정도면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인간의 착각과 관점의 지배를 받는 돈

    p312.
    돈만큼 인간의 착각과 관점이 지배하는 존재도 없기 때문이다.

    부자가 치러야 할 형벌

    p315.
    돈은 아예 없을 때보다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돈의 양이 늘수록 행복의 증가율이 동일하게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득과 행복의 그래프

    p315.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사실을.

    나의 위시리스트는 무엇인가

    p321.
    희망이 꺾이면 다른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지만 아무런 희망조차 없는 상태에서 상실감을 느끼면 결국 인생을 놓아 버리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

    세계 제일의 한국인

     

    잠이 오냐, 지금?

    p328.
    정리하자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머리로, 가장 부지런하게, 낙천성 없이 살아가는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라는 사실.
    p329.
    심리적 정신적으로 꺼내어 쓸 힘이 필요하다면 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몸을 돌보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웃고, 잘 운동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자는 것이다.

    나의 수면 적정 시간

    p330.
    "몇 시간을 잤을 때, 다음날 가장 지혜롭고 행복해지는가를 묻는 걸세."

     

    낙관도 습관이다

    p335.
    위대한 사람들의 비밀을 따지고 보면 한결같다.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 습관이 행하는 작고 좋은 일로 큰 업적을 만들었던 것이다.
    p336.
    낙천적인 사람은 타고나지만 낙관성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낙관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p338.
    낙관적 예측과 예측에 대비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 이 둘이 합쳐지면 무엇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

     

    감사의 힘

    감사와 회복 탄력성

    p342.
    똑같은 고통 속에서도 강력한 회복 동기를 느끼고 자기 일에 집중했다는 것은 나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감사와 정직

    p344.
    감사는 타인에 대한 의무감을 증가시킨다.

    배려와 감사의 사회

    p347.
    평범하고 착한 당신이 느낄 일상의 작은 감사가 고통을 맞닥뜨린 순간 이겨 낼 힘이 되고, 건강하고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지혜로운 만족감의 시대

    나의 만족감을 아는 것

    p352.
    만족감이 지혜롭지 않다면 불만족이 지속되고 불행도 계속 된다.

    행복의 척도가 바뀐다

    p354.
    최대의 부유한 삶이 아니라 '적정한 삶'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

     

    에필로그.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힘

    p357.
    어떤 일을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신념과 가치지만, 하루하루를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힘은 웃음에서 나온다고.

     

    (★)
    김경일 교수님 강연을 많이 보다보니 책의 내용의 일부는 강연에서 여러번 강조한 내용이기도 해서 친숙했다. 
    결국 우리는 다 알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헹동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