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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7. 유럽 맥주 여행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10. 7. 10:00

    맥주에 취한 세계사

    백경학

    p22.
    맥주가 없었다면 세계의 불가사의로 불리는 피라미드도 없었을 것이다. 피라미드를 지을 때 온종일 허리가 끊어질 듯한 힘든 노역을 한 일꾼들에게는 두세조각의 빵과 두 병의 맥주(약 4-5리터)가 배급됐다고 한다.
    p48.
    신은 외로움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맥주를 만들어 위안을 받았다.
    p154.
    일반적인 캔맥주가 500밀리리터인 데 비해 기네스는 60밀리리터가 적은 440밀리리터다. 캔맥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질소볼인 '플로팅 젯(floating jet)'을 안에 넣었기 때문이다. 볼이 움직일 때마다 10억 개의 미세한 거품이 만들어져 생맥주통에서 막 따른 것과 같은 신선함을 더한다.

    * 코펜하겐 칼스버그 글립토테크(Glyptothek) 미술관

    p199.
    독일인이게 맥줏집은 단순히 술만 마시는 곳이 아니었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었다. 패전으로 좌절감에 빠진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신성한 교회 같은 역할을 했다.
    p247.
    베토벤은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한 프랑스혁명에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음악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에게 위안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
    옥토버페스트 다시 가고 싶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