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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보건교사 안은영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0. 11. 11. 03:14

    정세랑

     

    p95.
    이 숨김 없는 말에 잠시 망설여졌지만, 할아버지의 명언이 떠오르자 곧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놀아 본 놈이 큰 사고를 안친다고 하셨다.

     

    p233.
    "있잖아, 다음 선거에는 너희들에게도 선거권이 있어"
    대흥의 설명을,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세계를 특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끄트머리에 그렇게 덧붙여 주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이의 눈 안에서 뭔가가 반짝였다. 대흥은 그 반짝임 때문에 늘 희망을 얻었다. 뒤에 오는 이들은 언제나 더 똑똑해. 이 아이들이라면 우리보다 훨씬 나을 거야. 그러니까 그 바보 같은 교과서를 막길 잘 했어.

     

    (★)
    읽고나서 유쾌한 기분.
    추신1. 넷플릭스 영화를 봤다. 이경미 감독을 좋아하긴 하지만, 뭔가 각본에 정세랑 작가도 참여는 했다고 하지만 나의 상상 속 소설의 주인공들과 사건들과의 불일치가 많고 아쉬운 부분이 많긴 했다. 한가지 그래도 맘에 드는 것은 젤리로 표현된 것?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