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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사는건변수들의나날들
    글쓰기방/일상 2020. 8. 11. 07:56

    아침의 시작은 요즘 꽂혀있는 에이스로 시작.
    정리하고 책을 읽다가 엄마를 만나러 병원으로 출발.


    한시 반 정도로 예상한 시간이 3시 가까이 되어 마쳤고,
    그 사이 나는 집주인이 우리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내 놓고 이미 가계약 마쳤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
    바깥분이 아프셔서 병원에 있어 정신이 없었다고 사과는 하시지만,
    내 번호도 제대로 인지 못하셨다는 사실에 좀 어이가 없었고,
    이후 남은 기간을 위해 부동산의 도움을 받기로 한 뒤, 늦은 점심을 부모님과 함께 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데...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가 무료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일주일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피곤하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