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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봄글쓰기방/일상 2020. 6. 15. 08:55
봄을 집 안에 들여놓다.
저녁에 일을 하지 않으려 했으니 알 수 없는 에러 때문에 다시 노트북을 폈다.
에휴.
저녁을 먹기 싫어 하다가 주말에 사온 쥐포를 굽고, 바나나와 요거트를 함께 먹는다.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남들은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하는데 왜 나는 그게 잘 안되는지 논의(?)를 하는데...
아무래도 궁했던 적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배 좀 고파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요즘은 이전만큼 일을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내가 생각해도 별로 매력적인 직장인은 아닌듯.
놀 때 무얼 하고 놀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미뤄둔 시험이나 보자는 계획을 세운다.
지금이 잠잠해져야 사람도 들어오고 나갈 수 있을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