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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5. 8. 19:08

    아키

    p15.
    그렇다면 목표에서 제외된 우선순위가 낮은 집안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그냥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서툰 일이나 가치가 떨어지는 일에서 손을 뗐습니다. 물론 잘하는 일이니 조금 번거로워도 가치를 생산하는 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책 속의 내용 중 일부 (기억하고 싶은 것들?)
    * 독일 레데커(Redecker)사의 타조 털 먼지떨이
    * 마요네즈 = 달걀 + 오일 + 식초 + 소금 (by 핸드블렌더)
    * 프렌치 드레싱 = 올리브 오일(1) + 식초 (1.5) + 설탕 + 간장
    * 파이렉스 메이저 컵 500ml
    p94.
    얼마나 저장해야 적절한지는 생활 방식에 따라 혹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요. 핵심은 '아무 생각 없이 저장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입니다.
    p164.
    다른 목걸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 있지만, "어째서 2개나 필요해? 목은 하나잖아"라는 남편의 소박한 의문이 납득된 이후부터 목걸이는 더는 사지 않습니다. (중략) 물건이 많아지면 생활이 점점 복잡해집니다. 선택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을 쏟고, 공간도 더 필요하게 되죠. 하나뿐이라면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몫만 있으면 됩니다. 매우 간단해지죠.

     

    (★)
    요즘 우리나라에서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인 듯 하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집 안이 어질러져 있는 게 싫은 사람들은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매체 프로그램에서 집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 나올정도였으니. 일본은 지진이라는 자연 재해 때문에 우리보다 짐을 줄이고 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도 하얀 집을 꿈꾸는 사람이었던 것일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니멀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그저 하얗고 이쁜 물건들이 정돈된 집이라는 환상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 사실 나도 짐을 줄여보려 하지만 왠지 생필품은 여분이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막상 정리하려고 보면 쓸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버리지 못한 물건도 있지만 결국 나는 나의 귀찮음과 남들을 의식하는 문제로 물건이 하나인 삶을 포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