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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 공자
    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4. 18. 16:43

    나준식 옮김

    p10.
    천하의 다섯가지 죄악은 첫째, 마음이 거스르고 험한 것, 둘째, 행실이 좋지 않은 것, 셋째, 거짓말을 하고 변명을 하는 것, 넷째, 의리가 아닌 것만 알고 있는 것, 다섯째, 못된 일만 좋아서 하고 자기 몸을 기름지게 하는 것 등이다.
    선비
    p20.
    암으로 결정하고 계획한 것을 반드시 지키며, 올바르고 떳떳한 도에 대해서는 다 모른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행하고 비록 아름다움을 모두 갖출 수는 없더라도 마음속으로 결정하는 바는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군자
    p21.
    반드시 믿음과 충성으로 말하고 행동하므로 남을 탓하는 일이 없으며, 어질고 의리가 있으므로 남에게 자랑하지 않고, 생각과 염려가 이치에 통하고 깊으므로 말을 함부로 뱉지 않으며, 두텁고 정성스럽게 행동하고, 도를 믿어 스스로 강하려고 게속해서 노력하므로 남이 볼 때에는 쉽게 생각 되어 막상 실천해보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으니 이런 사람을 가리켜 군자라고 합니다.
    어진사람=현인
    p21.
    그의 덕이 법을 무시하지 못하게 하고, 분에 넘치지 않게 행동하며, 천하의 모범이 되게 말하므로 몸에 해를 입지 않으며, 그의 도가 백성들을 착한 행실로 감화시키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부에 대한 욕심이 없어 재물을 탐내는 일이 없고 남에게 재물을 줄 때에는 자신의 가난함은 걱정하지 않으니 이를 가리켜 어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인
    p21.
    그의 덕이 하늘과 땅 사이를 두루 미치고, 변하고 환히 통하는 것에 방향이 없으며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깊이 연구하고 여러 물건을 자연의 이치로 화합하게 하며, 크고 어진 도를 베풀어 개인의 정성을 이루게 해주며, 밝기는 해와 달 같고 가르침은 신의 것 같아 백성은 그의 덕을 모르고, 그를 보는 백성도 그가 이웃에 있는 줄을 모르니 성인이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p36.
    정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왕의 걱정이고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은 신하의 잘못이다.
    p40.
    따라서 어진 일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요, 지혜란 어진 사람을 알아 보는 것이며, 현명한 정치란 능히 사람을 불러서 쓰는 것이니 이것들보다 더 큰 것이 없다.
    p97.
    백성을 괴롭히는 정치는 사나운 호랑이보다도 더 무서운 법이다.
    p110.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로우며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로운 것이다.
    p131.
    군자에게는 세가지 근심이 있는데, 첫째는 듣지 못한 것이 있을 때에 그것을 미처 듣지 못할까 근심함이며, 둘째는 이미 들은 후에는 배우지 못할까 근심하며, 셋째는 배우고 나서 그것을 행하지 못할까 근심하는 것이다.
    p138.
    이르노니 말이 많으면 실패함이 많으니 이를 경계하라. 많은 일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일이 많으면 걱정도 많다. 평안하고 즐거운 곳에 있어도 반드시 행동을 삼가라. 그러면 뉘우치는 일이 없게 된다. 무엇 때문에 걱정하는가를 말하지 말라. 그 해가 앞으로 점점 커질 것이다. 듣는 사람이 없다고 가볍게 말하지 말라. 귀신이 곁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느니라.
    p179.
    정치에서 급하게 서두를 것은 백성들을 부하게 하고 오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p199.
    군자란 자기의 행실을 닦다가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때에는 자기의 품은 뜻을 즐기고, 자기의 도를 이미 얻은 후에는 오직 그 도를 행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몸이 다할 때까지 즐기는 마음만 있을 뿐 조심하지는 않으나, 이와 반대로 소인은 자기가 얻지 못했을 때에는 앞으로도 그것을 얻지 못할까 불안해하고, 그것을 이미 얻은 뒤에는 또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 한다. 그래서 소인은 자기의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그심은 있을 망정 하루라도 즐거운 날은 없다. 
    p241.
    하늘은 사사로움 없이 만물을 덮어주며, 땅은 사사로움 없이 만물을 심어주며, 해와 달은 사사로움 없이 만물을 비추어 준다.
    p262.
    때문에 예절이 흥하게 되는 것은 여러 사람이 이를 닦기 때문이며, 예절이 없어지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p282.
    인정과 성품의 이치도 꿰뚫어야 하며 물체의 변화도 알아야 하며, 이승과 저승의 연고도 알아야 하며, 조화의 뿌리도 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니, 이렇게만 되면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어른이 되었으면, 그 위에 또 인의와 예악을 알고 행해야만 어른으로서의 행실이 갖추어졌다고 할 것이며, 또 귀신에 통하고 변하는 것을 알게 되면 가히 덕이 성하다고 할 것이다.
    p285.
    군자는 행동으로 말을 대신하고 소인은 혀로써 말을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의리를 서로 권하기 대문에 서로 사랑하게 되며, 소인은 어지러운 일을 서로 좋아하기 때문에 서로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
    이 책은 중학교 때 선물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한 세번 정도 읽게 되었는데, 책 정리를 하며 마지막으로 읽게 되었다고 할까... 이러다 맘 변하면 어디서 구해서 또 읽긴 하겠지만...
    공자가 말하는 예라는 것을 참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가 남녀간의 차이나 약간이 아닌 소위 말하면 꼰대일지라도, 기본적으로 그가 말하는 정도의 의미는 우리 모두가 동일하다고 봤을 때 가슴에 새겨둘만한 것들이 참 많다.
    나도 군자나 현인이 되고 싶다. 얼마나 노력해야할까?

타인의 시선으로... Omniscient P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