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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일의 기쁨과 슬픔개인 도서관/도서관1 2024. 3. 26. 20:28
장류진
<잘 살겠습니다>
(★) 여자들이 싫어 하지만 결국 시집을 잘 가는 것 같은 여자와 괜히 속 끓이는 또다른 여자. 현실적이네.
<일의 기쁨과 슬픔>
p60.
"버그는, 그냥 버그죠. 버그가 케빈을 갉아 먹는 건 아니니까."<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 한번은 만나고픈 지나간 사랑. 나의 지인은 허무하다고 했던 결말로 아쉬워 했던 단편.
<다소 낮음>
(★) 타이밍의 중요성. 대중화냐 나의 소신이냐의 갈림길.
<도움의 손길>
(★) 왜 첫번째 단편이 생각이 나는 것일까? 친절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 무례하다.
<백한번째 이력서와 첫번째 출근길>
(★) 첫 출근의 긴장감
<새벽의 방문자들>
p173.
그 순간 여자는 자신이 숨까지 참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불을 걷고 일어나면서 크게 한숨을 내뱉었다. 혼자 살면서 생긴 버릇이었다.(★) 비슷한 기사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남자나 여자나 혼자 산다는 것은 어렵고 무서운 일이다.
<탐페레 공항>
p209.
나는 알고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후회하는 몇가지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애써 다 털어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내 안 어딘가에 끈질기게 들러 붙어 있고, 떼어내도 끈적이며 남아 있는, 날 불편하게 만드는 그것. 내가 그것을 다시 꺼내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꺼내서 마주하게 되더라도 차마 똑바로 바라보기는 힘들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