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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산책이라기에는너무걸었어글쓰기방/일상 2020. 6. 16. 22:34
사전투표를 했던 우리는,
남편의 산책 성화에 못 이겨 집에서부터 선정릉을 걷기로 했다.
아침을 대충 먹고,
중간에 스벅에 커피를 사서 마시고 삼성역까지 걸었을 때에는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계획을 변경해서 지인이 추천해준 가게에서 배를 채우고 선정릉을 돌기로 했다.
첫번째 가게는 문이 닫혔고 다행히 두번째 가게가 문을 열어 양껏 비싼 식사를 하고 나왔다.
중간에 벤츠와 경찰차의 접촉 사고도 보고,
이상봉 디자이너께 향로와 어로 설명해드리고,
내 이름과 비슷한 정현왕후 묘도 보고,
집으로 오기전 장까지 봤더니...
아니 봤지만, 이만보도 안되다니!!!!!!!!! 피곤해서 저녁 먹고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