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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낯선곳에서의커피한잔글쓰기방/일상 2020. 6. 11. 21:18
구두 바닥에 밑창을 덧대기 위해
출근하면서 구두수선집을 찾았다.
불을 밝히는 곳이 지하철역 입구 근처에 있어서 신발을 맡기는데,
기다리는 사이 추위를 잊으라며 믹스커피를 하나 태워주신다.
신기한 것이 남이 타주는 커피가 제일 맛나다.
(직장 내 그런 의미는 아니다)
내가 타는 믹스커피와 다른 맛.
아마 다른 장소와 상황이 주는 맛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